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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에어컨 마음 놓고 켜세요"

thkim2u

2018-08-02 오전 8:26:39  Hit. 2912









Lv.4 / 일병  .  thkim2u (thkim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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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러
  추천  2018-08-02 09:17:42
누진세 가지고 잠재범죄자 취급은 너무 나간거 같은데요~


일본은 한국보다 더 더워요. 사람 죽어나가고 있고요. (물론 한국도 죽어나가지만...)

그래서 에어콘 구매시 보조금까지 주고 있습니다.



일본도 누진세 적용은 똑같아서 에어컨 켜면 전기세 많이 나와요.

3단계 적용시 300원이라서 1000kW/h 사용시 20만5천원 나오고요,

일본도 누진세 3단계는 30엔이라 비슷한 돈 나와요. 10엔 - 110원 정도

문제는 한국은 동계/하계시 1000kW/h 초과시 특별 4단계 적용이 있는데, 기준요금이 709

이때는 금액이 2배 비싸집니다. 그래서 39만원 나오고, 일본은 20만원 나오게되는데

사실 에어컨 아무리 켠다고 가정에서 1000kW/h 쓰기란 쉽지 않아요. 24시간 풀로 가동하면 그렇게 나오겠죠.


저번달에 제가 에어콘 저녁에 잘때만 3~4시간 켰는데 전력량 358kW/h 나왔습니다.

저번달 25일쯤부턴 저녁에 6~8시간 정도 켜고 있고요. 600kW/h 정도 나올걸로 예상중입니다.

·댓글

thkim2u
  추천  2018-08-02 09:36:28
기상 관측상 백십일년만의 최고로 더운 날씨라고 하죠; 예전엔 그나마 버틸만 했지만 지금은 습도까지 높아서 국내 거주 아프리카 출신들도 매우 힘들다 할정도의 기후가 되었고... 대한민국 전체 전기 사용량의 55.8%는 산업용 전기 그 뒤로 상업용 전기 24.6%, 가정용은 13% 뿐인데, 가정용 전기에만 절약을 강요하는것도 문제가 있어 보이고, 특히나 한전측의 뻣대대한 입장 인 "(잠재적) 전기 과소비자들 땜에 어쩔수 없다"는 입장은 마치 국민들을 잠재범죄자 취급하는 늬앙스도 풍기는등... 어쨌든, 더워 쪄 죽겠는데... 가까운 일본은 한국보다 이런 점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며 국민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듯 하니... 참 부러울 따름이죠. 어렸을때부터 일본 게임콘솔에 일본 게임들을 접하고 다 큰 지금에서도 그러한 입장에서 보면... 참 이런 것까지 또 부러워해야 하나 싶긴 해유 ㅋ

그리고, 단순비교로 3단계까지 요금이 일본과 비슷하다 하지만, 양국간 소득수준차를 고려해보면 한국인들이 느끼는 전기세 부담이 훨씬 더 클것이고, 자녀 많고 노인들 모시는 대가족일수록 누진제를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림; 즉 과소비는 커녕 가족수가 많은 곳은 누진제때문에 서민 가장들 허리가 휘는... 그러면서 왜 우리더러 애기 안낳느냐고... 왜 부모 안모시냐며... 말하는 정부... 답답하긴 해유... 오늘도 무자게 덥네유... ㅎㅎㅎ

·댓글

ceiran
  추천  2018-08-02 09:44:52
요즘 더위가 심하긴합니다만..잠재적 범죄자는 너무 나갔군요.

·댓글

thkim2u
  추천  2018-08-02 10:00:17
(70년대 오일쇼크 당시 박모씨가 맹근) "누진제는 국민들의 전기과소비를 막기 위해 어쩔수없이 만든것"이란 구시대적 발상을 아직까지도 누진제 유지의 당위성으로 설명하려는 한전 측이나 정부도 그렇고... 국민들을 마치 잠재적 과소비자(범죄자?)로 보는듯한 뉘앙스도 있는건 사실이쥬... 너무 나간게 아니고... 하아... 오늘도 덥네유... 어제 밤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잤는데... 더워서 킨것 뿐인데 마치 범죄를 저지른것처럼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다음달 나올 전기세가 두렵네유... ㅎㅎㅎ

·댓글

리키마루
  추천  2018-08-02 10:08:58
여름철 우리나라 예비 전력이 7% 대 라고 합니다. 만약 여기서 누진세 없어지고 전력 소비량이 증가한다면 블랙아웃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전소를 건설해야하는데 본인들 지역에 원자력 등 발전소 들어오는건 싫고(환경과 사고 위험도 있음)전기는 쓰고 싶고 정부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정부도 딜레마에 빠질수밖에 없죠 ~
매년 점점더 더워지는데 당장 누진세를 단계별로 하는건 해결책이 아닌듯싶네요 ~

저희도 지난달부터 24시간 풀가동이라 전기료가 걱정입니다.~~

·댓글

thkim2u
  추천  2018-08-02 10:10:16
네... 참 그게 딜레마긴 합니다... 원전 관련해서도 그렇고... ㅠ 거기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한전이 꾸준히 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어떤분 얘기론 한전은 늘 적자인 상태서도 임직원 성과급 잔치를 벌렸다는 얘기도 하시고... (흑자/적자 계산법이 정부 고시에 따라 계산하는거라.... 수치와 실제는 차이가 있다는. 원가회수율 100이면 또이또이인데 작년 100.4였을때 당기순이익이 1조 4천억. +0.4만해도 1조 4천억이기때문에 천억 적자라면 원가회수율 99.9xx 정도) ㄷㄷㄷ

·댓글

2중대
  추천  2018-08-02 20:35:21
누진세 없어 지면 블랙아웃 발생 한다구요??
솔직히 80-90년대도 아니고 요즘 날씨에 전기세 걱정하면서 에어컨 안켜는 집이 어디있습니까.
에어컨은 계속 틀고 전기세 많이 나오는거만 걱정 하는거 아닌가요?
가정용 전기 겨우 13프로인데 누진제로 인한 전력 소비 절감 효과가 실제 얼마나 될까요.
그냥 한전에서 말 장난 하는거 뿐인거 같고 전체 적자를 가정용 누진제로 메꾼다고 밖에 생각 안됩니다.

·댓글

리키마루
  추천  2018-08-03 10:10:46
누진세가 있는 지금 여름철 예비전력도 간당간당하다는 거에요 ~ 만약 누진세가 없이 사용량이 증가한다면 블랙아웃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돈이 문제였다면 정부에서 어느정도 대책을 마련할수있는데 (예를들면 여름철 한시적으로 전기세 지원 등등)예비 전력의 문제이니 방법이 없는거죠 전기라는게 당장 석유처럼 어디서 사올수도 없는거니까요.... 유일한 방법은 발전소를 건설하는수 밖에 없어요

·댓글

산본게이머
  추천  2018-08-13 14:20:54
누진세보다는 전력 부족 시간대 요금을 올리고 다른 시간대는 낮추는게 합리적이라 사료됩니다.

·댓글

터보맨
  추천  2018-08-02 10:19:12
여름이라도 한시적으로 요금을 할인해준다던가 그러면 되는 문제인데... 예산 때문이라고 하면 다른데서 새는거 잡아다 하면 될텐데. 그런 노력이라도 보이지 않으니 그런거겠죠

·댓글

thkim2u
  추천  2018-08-02 10:20:01
답답합니다. 덥고요... 덥네요... 모두 건강 항상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댓글

리키마루
  추천  2018-08-02 10:48:48
요금 할인이 문제가 아니라 예비 전력이 없는거에요~ 전기에너지라는게 어디서 당장 사오는게 아니다 보니 그래서 국민들에게 누진세를 부과해 전기절약하게 만드는거고요~
(그러고 보니 박근혜정부때 누진세를 융통성있게 하긴했네요 ^^ 13년도에는 블랙아웃도 있었지만요)

·댓글

피도
  추천  2018-08-02 12:55:32
산업용전기 때문에 발생하는건데 언젠가는 바로 잡히겠죠

·댓글

uncleku
  추천  2018-08-02 14:13:03
아무래도 선진국이 인권에 대해 더 신경쓰죠

·댓글

디스토
  추천  2018-08-02 15:34:03
다르게 말하면 한국은 아직 선진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넉스
  추천  2018-08-02 17:05:30
ㅠㅠ 일본 자판기 녹아내린 사진보니 ㄷㄷ 하던데

·댓글

예채빠
  추천  2018-08-03 08:25:40
역시 일본 ㅎ

·댓글

산본게이머
  추천  2018-08-13 14:24:27
참 일본 국민은 대단한게
일본은 전기요금이 전체적으로 우리보다 더 비싸고
우리와 같이 누진요금제로 되어 있고 심지어 누진 구간도 우리보다 낮은 곳에서 올라가게 설계되어 있는데
정부가 전기 많이 써라고 얘기해도
"무슨 개소리냐! 전기요금이나 낮춰라!"
라고 불평하는 국민이 없다는 것...
진짜 다스리기 편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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