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2015-03-15 18:53:10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당사자분은 심각한 문제지만....^^;;;;)

내장하드 용량 경고를 한번도 본적이 없고 멀티맨은 잘 안써서 상기 글의 원인을 특정 지을수는 없지만 예전부터 알려진 PS3의 커널에서 가상 메모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해 문제를 겪으신거라 생각되네요.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습니다....이런건 경험이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셔야 하는 문제인지라...^^)

많은 분들이 내장하드 용량을 10프로는 무조건 비워두고 더 이상 쓰지 말라고 하시는건 PS3의 커널인 모디파이 freeBSD에 설정된 가상 메모리 정책이 무조건 내장하드 용량의 10프로를 VM 디렉토리에 파일로 작성하게 되어서입니다.
아마 가상메모리 파일에 사용을 위해 파일 오픈, 클로즈의 파일 작업이 있은 후에 수정될때 여유 공간이 설정된 가상 메모리 정책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적으면 그렇게 꼬일거라고 생각 드네요.
이런 문제는 산업용 임베드 OS에서 흔히 일어나곤 하는 문제인데 PS3도 임베드 OS에서 많이 쓰이는 freeBSD 를 사용하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듭니다.

뭐 아무튼.....그런 문제에서는 리스토어 파일 시스템이 안정성이 있냐 없냐는 제가 경험이 일천하여 말을 못해드리고(^^) 제가 그런 경우를 당했다면 게임 세이브 같은 필요한 파일들만 백업후에 하드 초기화를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전부 외장 ISO로 사용을 하기에 내장 하드에 인스톨 데이타와 pkg 설치 말고는 하드 잡아먹을 일도 없어서 몇십기가 수준의 작은 하드라도 크게 모자르지 않다고 생각드네요.
저는 250 기가 하드가 달려 있지만 200기가가 놀고 있습니다...^^
내장 하드에 인스톨 되는 게임은 어지간하면 치워버리죠....ㅋ
심정 같아선 약간의 성능향상을 위해 남아도는 용량 작은 SSD를 박아버리고 싶지만 트림 지원이 안되니 주기적으로 관리해주기도 번거롭고... OTL

저런 가상 메모리 정책 말고도 하드의 여유 공간은 크면 클수록 퍼포먼스가 올라갑니다.
(무조건 올라가는건 아니지만..^^) 이유를 설명드리려면 양이 많아서 생략하지만 내장하드가 클 필요도 없고 거기 꽉꽉 채워둘 필요도 없지요.

아무튼 해결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  2015-03-15 20:15:33

멋진 정보와 위로의 댓글 매우 감사합니다 (_ _) (^ ^)
멋진응원을 해주신 만큼 더 분발해서 여러 대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일단, 혹시나하여 내장하드 게임을 대량!으로 삭제해보니 딱 30기가가 확보되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게임 10개 이상을 지우고 30기가 확보라니 매우 멋진 상황입니다~!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추천  2015-03-15 21:45:34

restore file system이랑 rebuild database는 흔히 하는 작업이에요. 이걸 진행하다가 문제 생겨서 초기화하라는건 그 정도로 심각하단 소리겠죠. 저라면 중요한 데이터, 그러니까 진짜 좋아하는 게임이나 세이브 파일 같은 것만 빼놓고 걍 restore file system 돌리겠네요. 중간에 초기화 하라면 초기화 하구요. 게임이야 다시 구하면 되는거죠. 마음 편하게 쓰는게 낫지 않나요? 그게 아니면 신경 끄고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걍 쓰는거구요.^^

  추천  2015-03-16 00:06:04

악! 이런 댓글을 만나다니!!!
마치
"인생은 한번뿐인것, 다시 돌아오지 않는것, 그러니 씨원하고 쿨하게 restore file system 돌렷!"
이라며 오나의 여신님이 환하게 웃어주는 이 댓글은!
그동안 내 두뇌의 저편에서 고민하던 그것을 한방에 원킬 시켜주는 결정타!!!
아.. 집착 강한 성격의 나에게있어 이번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의 사무실 야근테크중에 이 댓글이 얼마나 아른 아른 거리며...나를 괴롭힐까...
1) 지금 restore file system 를 안하면 안한대로 현실을 도피하는 나의 비겁함에 월~금 내 두뇌는 괴로울 것이고...
2) 결국 restore file system 를 해버리고 우려했던 98.5%의 참담함을 직면했을 때 '아 내가 왜 그랬을까?' 라며 새벽4시반까지 잠못이루고 그 죄.책.감.에 심각한 월요병과 후유증의 금요일까지 내 두뇌가 얼마나 괴로울까...

죽느냐 놔두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닦고 잠이나 자야겠는데.. 오늘따라 mmcm의 아줌마 보컬의 흐느끼는 허밍이 더 처절하게 들려서 플삼의 전원을 끄기 싫구나... 아...ㅜㅜ

  추천  2015-03-16 01:11:21

100%하드 초기화 됩니다.
시스템 영역으로 내장의 10%는 남겨두는데..그 영역까지 데이터를 넣으셨네요..
제가 ftp로 용량 계산안하고 넣다가 많이 당한 상황입니다.

  추천  2015-03-16 01:32:00

고맙습니다 선배님!! 명쾌한 답변이셨습니다!!
덕분에 "이건 반드시 초기화이다" 라는 명확한 개념을 갖고 확실히 인지하며, 기존 글들을 검색해보니, 안보이던 정보가 눈에 보이는군요!!

[" 라이징태클
( 2013-10-29 19:00:14 )
내장하드 남은 용량 계산이 좀 웃겨요.
1테라면 최소한 100기가정도는 비워둬야됩니다.
저만큼 남았을때 추가로 인스톨 할 경우 분명 10기가짜리 한두개 정도 더 깔아놨는데
남은 용량은 바닥을 칠 겁니다.
그 상태에서 하나씩 지우다보면 분명 한 두 개 밖에 안 지웠는데 어느 순간 100기가로 돌아옵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이 되거든요. 그래서 100기가 정도 남았다고 하더라도 거의 바닥이라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

위의 지난 댓글을 통해 학습한 후 결론난 것은 :
애초에 처음 중고로 제 장비 구매했을 당시 부터 이미 100% 초기화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이제 배웠네요~~ 오늘 restore file system 를 돌리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황금주말 즐길 게임 다 즐기고 검색 실컫 했어요~! 이제 작정하고 백업해놓고 초기화하면 될 것인데.. 평일은 매일 사무실 야근테크이니 ㅎㅎ 보다 장기적 전략을 세우고 한동안 이대로 방치한 후 훗날 한방에 뽝! 처리해야 겠어요~~

  추천  2015-03-16 10:33:46

일단 ftp연결하셔서 주무시기 전에 백업하시면 되요 ㅎㅎ
근데 그 상태로 쓰셔도 그다지 지장은 없을거에요. 나중에 상위펌 올라갈때 하시길...

  추천  2015-03-16 16:35:32

하하 댓글 쓰려고 들어왔는데 제가 오래전에 달아놓은 댓글이 보이네요.
뭐 저도 위에 몇 분들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견입니다. 어차피 시도하실 것 같은데..ㅋㅋ
중요한 데이터만 백업하시고요. 게임이야 뭐 시간이 문제지만 모아놓은 거 다 하지도 않잖아요.

몇주전에 내장하드 1테라 날렸을때 스트레스가 엄청났지만요. 맘을 비우고 그냥 짬날때 좀씩
다시 복구하니 금방이네요. 세이브와 트로피 데이터는 백업을 해놨었거든요.

아직 실행 전이시라면.. 루트키 정도는 뽑아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도저도 못 할 때 PC에 연결해서
세이브와 트로피 정도는 살려둘 수 있으니까요.

혹시 뭐로 검색해야 할지 난감하실 수도 있으니.. 키워드 알려드리자면
EID Root Key Dumper, ps3 hdd gui 정도로 검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건 쪽지주셔도 되고요.

  추천  2015-03-27 10:06:14

nalsse님이 (2015/03/29 16:58)에 삭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