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4 오후 3:36:09 Hit. 1951
드디어 우주세기를 다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빅토리건담을 봤는데요, 확실히 일년전쟁으
로부터 74년이 지난 시점이니 모빌슈츠도 많이 바뀌었더군요(UC0079~UC0153).
이번 뉴타입인 웃소에빈은 다른 뉴타입보다는 기본 개념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더군요. 요즘
시대가 시대인지라 기본개념이 업그레이드 탑재된 초딩을 좋아합니다. 그런점에서 웃소소년
은 마음에 들더군요. 약간 우유부단한걸 빼면요. 이번 건담은 건담 모조품이라 불릴 정도로
카리스마가 없더군요. 역시 대량생산보단 소량생산이 더 좋은듯...빛의 날개는 뽀대있지만요.
스토리는 잔스칼제국의 지구침략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가 밀리티어라는
게릴라 전투부대가 생겨나구요. 잔스칼제국은 공포정치를 단행하는데 킬로틴(단두대)을 사용
하죠. 빅토리건담은 리가 밀리티어에서 만들었는데 민간인들이 만든 모빌슈츠라고 초반에 잔
스칼부대는 비웃죠. 나중에 엄청깨지지만...비운의부대인 슈라크부대, 일명 웃소친위대의 아낙
들은 저마다 이쁘고 멋있고 착하더군요. 도중에 잔스칼의 타이어부대는 웃기더군요. '우주에서
타이어를 사용하지 말란 말이닷~!!' 이번작의 스텝들은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였나봅니
다.
이번작은 은근히 감동적인 장면이 많더군요. 연애요소도 넘쳐나고...저마다 MC더군요(밀리
터리 커플ㅡ,.ㅡ;) 가장 짜증나는 인간은 카테지나!! 초중반부터 언제 죽나 지켜보고 있었습니
다만...스포일러라 더 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근데 마리아 여왕이 원래는 점쟁이였다는데 쇼크
먹었습니다.카가치가 말하더군요. 이번에 최고의 뉴타입은 카르르와 샤크티라 생각되는군요.
특히 방울도령 카르르나 엔젤하이로우의 샤크티는 최고더군요.
끝으로 이번 스토리는 건담의 전투보다는 작품속 인물들의 관계면에 치중되었다고 봅니다.
이작품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하긴 속설에는 토미노옹이 정말 만들기 싫어헸다는 이
야기도 있으니깐 말이죠. 하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있더군요. 전의 우주세기 스토리와도 연관
이 적으니 우주세기라고 분리하긴 좀 그렇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이상허
접한 게이머의 허접한 소감입니다. 이제 비우주세기로 버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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