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0 오후 7:46:58 Hit. 3445
알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도 이름은 들어봤을 만한 3X3아이즈 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책방에선 19세 제한에 걸려서 잊고 있다가 최근에 중고로 구해서 보고 있습니다.
40권 완결에 33권째 보고 있군요.
일단 기본적인 흐름은 눈이 세개인 삼지안 파이와 그녀의 수호자인 불사신 '우' 야크모가 사람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앞권(1-3권 정도)에서는 굉장히 스토리 전개가 빨라서 금방 끝날 것 같이 보였는데 뒤로갈수록 전개는 느려집니다.(라기 보단 사건이 자세하게 묘사됩니다)
요괴물답게 그로테스크한 장면도 꽤 많이 등장합니다만 앞권은 오래 전에 출판되서 안보일정도로 삭제해 놨습니다.
그림체에 대해선 솔직히 처음에는 썩 괜찮은 그림체는 아닙니다(요괴물은 좀 괴이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발전합니다. 작가분이 노력하는게 눈에 보일정도죠.
최근에 정말 정신없이 보고 있습니다. 엔딩 내용도 궁금하고 스토리도 잘 짜여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역자분이 역량부족인지 사전지식 부족인지 국내검열 탓인지 번역에 미흡한 부분도 많고 번역에 일관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방안에 틀어박혀 계시는 분이나 만화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쌓아놓고 읽으시면 시간 가는줄 모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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