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갤럭시

소감/간단평

슈퍼 마리오 갤럭시

금도끼당

2010-09-26 오전 3:20:20 Hit. 4767

저는 이 게임을 처음 하기 전 네이버에서 공략 동영상을 봤는데요. 그때 처음 나오는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결심을 했습니다. 위를 사서 마리오 갤럭시를 하자고 말이죠. 그리고 위를 연결하고 게임을 시작하자.. 인터넷에서만 나오는 그 음악이 내 바로 앞에서 나오니 감격이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그래픽(배경) 저는 슈퍼마리오64까지만 즐기고 선샤인은 즐기지 못했습니다. (젤다 황혼 끝나면 한번 사서 해볼려고 합니다.) 당연히 그래픽은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 최고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저는 선샤인이 등장했을 때 스샷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고, 동화적인 색감도 아주 잘 녹아져 있고, 마리오라는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그런 그래픽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노을에 물들여 지는 바다는 이루 말할 수도 없었죠. 하지만 갤럭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걸까요? 선샤인의 스샷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배경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왠만하면 검은 우주에다가 무대가 되는 행성 꼴랑 하나.. 물론, 행성 내로 들어가 거기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갤럭시의 그래픽이 구린 것은 절대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느낌을 잘 부각 시켜주었다고 할 까요? 선샤인 이전의 작품들은 모두 지구 같은 자연환경이 잘 발달 되어 있는 행성 안에서의 작품이다보니 배경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조금 지겨운 감이 있죠. 하지만 갤럭시 같은 경우 우주를 배경으로 다소 생소한 우주를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그저 검은 우주를 그래도 마리오 스타일로 색감있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마리오를 비롯 캐릭터들 또한 새로운 그래픽으로 바꿔 졌는데요. 마음에 들긴 했지만, 마리오 같은 경우 여전히 선샤인의 그래픽이 더 끌립니다. 사운드 아, 정말 갤럭시의 사운드는 정말 금치 못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초반 에그 갤럭시에 나오는 음악. 마리오가 행성에 도착하면 웰컴 투 갤럭시라는 문구가 뜨면서 그 특유의 오페라 음악이 시작 되는데... 하고 있으면, 정말 실제로 제가 마리오가 되서 행성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 그리고 윈터 가든. 이 부분에 나오는 음악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에그 갤럭시 음악과 비슷한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에그 갤럭시 같은 경우 우주를 누비는 테마를 잘 살려냈으며.. 윈터 갤럭시 같은 겨웅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테마를 잘 살려내었습니다. 이 두 음악 이외에도 굉장히 좋은 음악들이 다수 사용되어져 있습니다. 게임성 전 처음에 눈차크와 위모콘 사용이 꽤나 어색했었는데요. 그에 대비해서 익숙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초반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눈차크와 위모콘에 적응못해 게임 못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마리오의 액션도 점프위주로 다시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물론, 위모콘을 흔들어 사용하는 회전 치기를 아마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요. 그래도 점프를 마스터 하지 못하면 꽤 어려운 게임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갤럭시라는 테마에 맞게 중력을 사용한 스테이지들이 다수 있습니다. 초반 에그 갤럭시에도 존재하며, 몇몇 스테이지에서도 중력을 사용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행성간 이동 할 수 있는 이중으로 된 스타가 있는데 발사 될때 그 특유의 소리와 마리오의 보이스는 이 게임의 새로운 재미입니다. 날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보고 있노라면, 정말 나도 저렇게 우주사이를 날아다니고 싶다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위모콘을 활용한 미니게임 및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공굴려서 가는 스테이지랑..(초반에 어떻게 하는 줄을 몰라 몇번 죽은...) 가오리 타고 진행하는 것..(이놈의 망할 가오리..) 빅 테레사와 레이싱 경주.. 난이도는 선샤인이 어렵다고 하던데 해보질 못해서 모르겠고.. 마리오64랑 비교하면 그것보다 약간 쉬운 정도입니다. 물론, 난이도 어려운 스테이지도 존재하지만 그런 스테이지라도 두번정도만 도전하면 쉽게 클리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놈의 망할 빨간코인 모으기와 코인 100개 모으기도 사라져서.. 뭐, 나중에 보라색 코인 100개 모으기가 생기지만, 마리오의 그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는 죽어도 중간에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놓은 것 같습니다. (물론, 혜성전은 다와서 죽어도 다시 처음 부터 이지만..) 한 스테이지당 스타 수는 다른 시리즈보다 적은데요 6~7개 정도 됩니다. 그래서 실력만 좋다면 굉장히 빨리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8일 만에 스타 120개 다 모았습니다. 루이지 온 스테이지 보라색 코인 모으기만 조금 빡쎘지만... 그리고 돔 옆에 치코라고 별조각 먹이면,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녹색 스타 모으면 3개의 스테이지를 더 만들어 줍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작은 무려 루이지가 등장해 주시는데.. 가끔식 이놈이 스타를 찾으러 갑니다. 뭐, 물론 이 놈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마리오가 직접 찾으러 가야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돔 옆에 보면 보라색 치코가 있는데 이놈한테 별조각주면 혜성을 불러와 줍니다. 혜성 전은 특수 스테이지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쉐도우 마리오하고 달리기 시합. 서든데스 매치, 제한 시간안에 클리어. 보라색 코인 모으기도 여기 속합니다. 하여튼 제 생각으로는 플레이 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앗 하는 사이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말이죠. 물론, 특전이 있긴 하지만은 그게 그거라서 말이죠. 음 난이도는 갤럭시 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가지 측면에서 소감 글을 남겨봤는데, 꽤나 길어졌습니다. 역시 마리오는 누가 뭐라해도 후회가 안남는 게임이였습니다. 아직도 갤럭시를 플레이 하진 않은 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v.5 / 상병 . 금도끼당 (is0199)

( 367 / 500 ) 73%

포 인 트 : 1367 P
가 입 일 : 2007-09-05 오후 12:36:35
최종접속일 : 2011-11-17 오후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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