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 위키 - 더럽게 어려운 창의성

소감/간단평

잭 & 위키 - 더럽게 어려운 창의성

우리야2

2010-06-07 오전 1:02:26 Hit. 4480

역시나 이번 글도 개인 블로그에 등록했던 글로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__);; 닌텐도 wii로 발매된 게임 [잭 & 위키] 이 게임은 캡콤에서 발매한 wii 전용 게임으로 위모콘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어드밴쳐 게임이다. 캡콤 게임 답게 그 하드웨어의 성능을 꽤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wii 초기에 발매되었음에도 꽤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높은 위모콘 활용도를 보고 있노라면 역시 캡콤이라는 말이 나온다. 잭&위키는 어드밴쳐 게임으로 보물이라면 환장하는 주인공 잭과 꼬리로 날아다니는 황금색 원숭이인 위키가 우연히 찾아낸 발바로스라는 해골머리의 요청에 따라 전설의 보물들을 찾아낸다는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전설의 보물들을 찾아내는 과정 중에 로스롤이라는 부잣집 딸내미 같은 분위기 풍기는 적이 나오면서 이것저것 방해를 벌이게 된다. 헌데 이 캐릭터가 그다지 미워보이진 않는 이유는 바보같아서 그런건가? ㅋ 여튼, 스토리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지니 그렇다치고 이 게임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는 바로 조작방법이다. 위모콘을 활용한 게임의 조작 방법이야 말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발바로스의 보물을 찾기 위해서 그 보물상자까지 가야 한다. 허나 그 보물 상자까지 가기 위해서는 앞을 가로막는 여러가지 함정들을 파헤치면서 가야 한다. 이때, 여러가지의 도구를 가지고 앞으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그 도구마다 각각의 조작법이 다르다. 대략적으로 그 도구를 얻으면 어떤 형식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지는 감이 바로 잡힌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도구들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부분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톱을 얻으면 나무를 자르면 된다. 톱을 가지고 나무를 자르려면? 당연히 앞뒤로 톱을 움직이면서 나무를 잘라야 한다. 톱을 앞뒤로 움직인다라는 조작은 위모콘을 잡고 앞 뒤로 흔들면 된다. 이런 조작 방법은 해당 도구를 얻었을 때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힌트 화면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도구를 가지고 보물을 얻기 위하여 여러가지 퍼즐을 풀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룰. 그렇다면 이 게임은 그렇게 훌룡한 게임인가? 이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답으로는 "그닥..." 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답이므로 그냥 참고사항만으로 글을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__); 우선 게임의 난이도. 위에 본인이 작성한 글만 보자면 너무나도 직감적인 조작감으로 훌룡한 게임이구나. 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의 난이도는 그렇게 녹녹하지가 않다. 힌트가 현저히 적으며, 처음 게임을 하면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굉장히 난감한 순간이 많다.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정말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뭘까 고민만 한적이 있다. 물론 이거는 플레이하는 사람의 참신함에 따라(즉, 두뇌 회전에 따라) 바뀌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문제이다..-_-;; 두번째는 조작감. 조작감도 위에서 위모콘을 십분 활용했다고 적었지만 문제는 그 디테일면이다. 가끔 섬세한 조작을 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정말 이 조작감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해당 게임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위모콘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위모콘의 조작감이 정말 놀라운 정도의 인식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긴 하겠지 (그러니 모션플러스라는 추가 제품이 발매된게 아니겠는가.) 자뜩이나 퍼즐도 어려워 죽겠는데 원하는데로 움직여주지 않는 조작감으로 더욱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2회차 플레이 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2회차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 어드밴쳐라는 장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는 어드밴쳐 게임이라면 어떤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문제이다. 어드밴쳐 게임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퍼즐들을 풀어가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인데, 이미 클리어를 한 퍼즐은 더이상 어려운 퍼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회차에서는 그냥 클리어 시간 단축이나 아이템 컬렉션 말고는 게임 자체의 재미를 다시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2회차라는 개념이 그런 컬렉션이나 시간 단축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 게임 자체에 아무런 메리트도 못느끼게 되는 2회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에 뭐 그렇지만 위의 아쉬운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느낌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정말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너무나도 놀라울 정도로 어렵다보니 접근자체가 힘들어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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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 중위 . 쯧쯧쯧 (ddh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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