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오전 11:35:02 Hit. 4127
처음 동물의 숲을 만났을때 느낀점은~"야 이거 완전히 한량들 게임이네~" 했습니다.뭐 자극적이지 않고~ 그냥 동물의 숲에서 일상을 보내며 잠시 긴장을 풀어주는 그런 게임이입니다.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내게 만든 마을에 가족을 자신을 포함 4명까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쉬운 것은 2명이상이 Wii 한대에서는 동시에 플레이가 되지 않습니다.WiFi를 통한 네트워킹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이거뭐 한집에서 그런 플레이를 하려면 위도 여러대~ Tv도 여러대 있어야 하기에 현실적이지 못하죠.그냥 이웃이나 친구와 게임하는 정도가 되겠군요.동숲을 위해 USB키보드까지 구입한 지라~ 여러명이 함께하고 싶은 욕심도 있으나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동숲을 즐기는 사람과 친분을 맺어야 하기에...무척 어려운 일입니다.그래서 마눌님과 7살먹은 아들을 이사시키고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함께 모여서 한사람씩 플레이 합니다.다른 사람 플레이 하는동안 옆에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서로 대화를 합니다.내가 얻은 아이템을 마눌님과 아들에게 편지와 함께 선물로 보내주며 격려도 합니다.물론 따뜻한 한마디 말도 잊지 않고요~무척 좋아합니다. Wii게임이 지향하는 가족 게임으로서의 결실을 본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완전 비폭력 게임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은 게임 같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경제원리를 어린아들에게 가르치는 면에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스스로 무엇이던 해서 돈을 벌어야 원하는 물건도 사고 타운에선 비싼 물건이 간혹 너굴상점에서 싸게 살 수 있고~, 다른사람의 심부름을 해주거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주말에 세명이 함께 하면서 서로 조언해주고 서로 새롭게 알아낸 게임 팁들을 공유합니다. 마눌님도 아주 흥미로워 합니다. 아들도 역시 재미있어 하구요.처음 접할때는 이거 여러명이 못해서 조금 불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지금은 서로 편지를 보내며 언제나 함께 얼굴보며 사는 사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편지를 보내고 받으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여러분도 조금씩 가족에게 마음에 문을 열어보세요~ 동물의 숲으로~게임성도 나름데로 좋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낚시가 너무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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