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4 오전 4:54:49 Hit. 2286
Wii 게임 중 하나인 Red Steel 입니다. Wii 를 사자마자 플레이했던 게임 중의 하나인데,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게임내용은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만나는 날 여친 아버지의 적대세력으로 부터 습격을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여친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여친은 납치를 당하게 되어 여친을 구출하러 가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게임 장르는 FPS 이고, 사용하는 무기는 각 총기류와 칼이 있습니다.
눈처크로 움직이고, 위모트로는 겨냥과 사격을 합니다. 줌이 좀 어려웠는데, 위모트를 앞으로 밀면 줌인이 되고 뒤로 당기면 줌아웃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줌 시스템은 스프린트 셀에서도 사용이 되더군요. (여전히 적응을 못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칼을 사용시에는 위모트와 눈처크를 같이 사용하게 되는데, 방어와 어택 그리고 스페셜 어택이 가능합니다. 스페셜 어택은 이야기 진행 중 도장에서 배우게 됩니다.
게임의 장점이라면 위모트와 눈처크를 사용한 새로운 방식의 FPS 이라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칼싸움시 위모트의 인식이 부드럽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칼싸움이다보니 이리저리 휙휙 움직이며 빠른 방어와 공격을 기대했습니다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더군요. 또한 칼싸움의 경우는 1대1의 싸움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현란한 칼싸움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약간 실망이 되더군요. 게다가 상대의 움직임 역시 단순하고요.
특징적인 점이라면 상대를 죽이는 것보다 굴복시키는 게 주인공의 존경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쿠자를 상대하는 게임이니 상대측에 일종의 조장이 존재하는데, 이 조장을 굴복시키면 나머지 조원들도 같이 항복합니다. 상대를 쏘아 죽이지 않고 상대의 총을 쏜 후 위모트를 위아래로 흔들면 (마치 꿇어! 라고 하듯이) 상대는 무릎을 꿇고 항복하게 됩니다. 이 경우 주인공은 존경도를 높일 수 있고 만약 그 상대가 조장격이라면 나머지 조원들도 무기를 내려놓고 같이 무릎을 꿇게되는 시스템이지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FPS 게임을 그다지 하지않는 저한테 난이도가 평이하게 느껴졌을 정도이니 평소에 FPS 게임을 즐겨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난이도가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나름 모든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 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 후에 완성도를 보니 75%에 그치더군요. 공략집등도 없이 했으니 뭘 빠트렸는지도 모르겠고, 그 후에 게임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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