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5 오후 2:28:53 Hit. 2450
FF4를 너무 힘들게 플레이 한 바람에....몇개월간 고생을 좀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플레이한 시간이 거의 반년은 될듯..
특히 패러딘으로 세실이 변하는 그 시련의 산에서는 멋모르고 공격했다가
계속된 게임오버로 한달정도는 탈력을 받아 기력이 쇠해졌지요....ㅡㅜ
그 당시 게임잡지는 창간되고 몇개월만에 폐간되는 경우가 많아서
공략본이라는 것을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기력이 다시 100으로 되었을 때 가만히 맞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몇턴을 보내고(하기사..4탄부터 ATB가 생기기 시작했으니....)보니
뭐라고 쏼라쏼라...하더니만 클리어...ㅡㅡ;;;
허망함은 잠시뿐...일단 클리어 했다는 기분에 쾌속 전진 모드로
어렵사리 4탄의 엔딩을 보았습니다...정말 기분 좋더군요..
그후 중3때 인가....중2때인가...파판5가 나왔다는 소식에...부랴 부랴..
용산을 가서 겟츄...할라했더니만..복팩외에는...구할수가 없었습니다.
5만에 복팩을 구해/... 게임스타트..
직업셋팅과 어빌리티 셋팅은 뭐지 모를 커스터 마이즈에 대한 막연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죠...(1-4탄을 거치면서 뜻은 모르지만 대충 읽어보니 이게 고거구만...이라는
자연 발생적인 언어습득이 가능하게 되었다는....ㅡㅡ;;;)
개그콤비인 갸라프와 길가멧슈....므허허헛......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나 5탄은 게임의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대신 전형적인 일본RPG 의 일방통행의
스토리 라인 까지 완성시키고 말았습니다.(4탄에서는 개개인의 스토리를 무쟈게 중요시
했었지요...) 게임자체는 나무랄대 없습니다만.....
하기사 20대 중후반 30대 초반까지의 파판매니아 분들은 아직도 스토리의 완성면에서는
4탄과 6탄을 손에 꼽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물론 4탄에 한표...
(물론 어느정도 일본어가 가능해진 고등때 다시 플레이 했을때 제대로 알게되었지만..)
항상 발전하는 파판 ....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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