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7 오전 5:10:21 Hit. 3008
고2때 한창 파판7이 나와서 신나게 하던때였는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게임을 하는거에 대해 별 말씀이 없어서 다들 부러워라 하는 최고의 게임생활을 즐길수 있던 때 였었죠....
그래서 거의 매일 방바닥에 드러누워 게임을 하다가 패드를 두 손에 꼭쥐고 잠이 들곤 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에 저에게 오셔서 하시는 말씀....
"세이브는 하고 자는거냐? 세이브하고 자는거면 오락기는 엄마가 꺼줄께. "
죄송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해서 그 때 엄마한테 죄송해요하고 울던기억이.....
파판이 아니 정확히 하자면 스퀘어가 저를 몇번 울린지....
P.S - 저희 어머니가 세이브를 아시고 RPG게임을 아시는 이유!
중학교1학년때 슈퍼패미콤으로 로맨싱사가를 즐기던중 패드를 손에 쥐고 잠이들었는데
제가 자고있으니 어머니가 게임기를 꺼주셨지만 저는 세이브를 안한 상태였기에....
자고 일어나서 어머니가 원망스러워 때를쓰며 울었었다는....
그 일 이후로 저희 어머니도 RPG게임과 세이브의 알게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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