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갑질도 영 기분이 좋지 않군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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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갑질도 영 기분이 좋지 않군욧

조이장

2018-11-22 오전 10:48:58 Hit. 772

요즘 판매자들이 배송 사기에다 물건을 2,3년 재고털기, 불량물건 처리미비 등등을 해대서 한두달동안 3,4번 내상을 입은 상태입니다.<div><br></div><div>어제 일이 있어 대형 마트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갔드랬지요.</div><div>마트 식당 한중간에 푸드트럭비슷하게 셋팅하고 젊은 사람 한두명이 쌀국수를 파는 가게에 주문을 했드랬습니다.</div><div>뭐 양도 적도, 조미료 국이었지만 배고파서 아쉰대로 때우고 나오는데</div><div>요즘은 셀프서비스로 인건비를 아끼지 않습니까.</div><div>근데 푸드트럭이라 4방이 터있고, 제쪽에서 빈그릇을 돌려주려했더니 </div><div>덩치큰 여자점원이 "저쪽으로(대각선 반대쪽으로) 반납해주세요" 그러는 겁니다. 상당히 퉁명스러웠죠.</div><div>바로 손만 뻗으면 되는데... </div><div>기분이 상해 그냥 여기에 두고 갈까 하다가... 그래 갑질하지 말자는 맘으로 돌아 갔지요.</div><div>그런데 반납된 식판이 치워지지 않아 올려놓을 공간도 없는 겁니다.</div><div>그제서야 다시 자기도 건너편으로 와서 식판하나 치워주더군요.</div><div>그냥 좋게 가자는 마음으로 거기에 빈그릇을 두고 돌아서는데</div><div>"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div><div>근데 이것이... </div><div>눈도 안마주치고(일명 노룩?) 완전 영혼없는 말투에 귀찮음이 뭍어나고</div><div>진짜 기계적으로 이야기하는데...</div><div>욱하는거 참고 그냥 나왔습니다만.</div><div><br></div><div>이거 갑질이라고 해야 분이 풀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div>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테이블에 두고 나오는 건데</div><div>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반납하려고 했던곳에 둘걸...</div><div>너무 후회가 되더군요.</div><div>두번다시 그 가게는 이용하지 않겠지만</div><div>사업 마인드가 손님을 일거리로만 보는 듯하고</div><div>이런 역갑질이라면 나도 갑질해야 정신차리려나 하는 맘이 들었네요.</div><div>아직까지 소화가 안되고 체한거 같아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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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LOVE

추천 2018-11-23 08:51:45

약오르면 지는겁니다.
그냥 다음부터 안가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 종업원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얼마 안지났을수도 있고 자식이 아플수도 있고 어떠한 사정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겁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저기는 가지말라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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