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7 오후 7:37:00 Hit. 990
구세군의 군은 군대 할때 군이라더군요... 해서 지위체계도 군대식이랍니다.
고로 구세군에서 젤로 높은 사람은 ........................................................총사령관 입니다
몇년전인가 외사촌동생 결혼식때문에 영등포에 있는 구세군교회를 가본적이 있습니다.
첨에 교회를 보고 좀 의외였습니다.
참! 진짜로 낡을때로 낡고 없어보이는 건물들과 썰렁하기 그지없는 내부시설들......
마치 30년전 저희 동네에 있던 구세군교회를 조금 손본듯한 모습이 충격적이더군요.
당시에 전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현재도 안다님 전 무신론자! 기독교를 지상최대의 쇼라고 봄)
삼촌과 누나때문에 몇번 간적이 있었거든요...
(부활절 달걀이라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갔고요...^ ^ )
다른 장로교나 성결교 등등 벼라별 교파의 교회들이 있지만 이렇게 없어보이는 가난한 교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구세군 교회는 이렇게 허름한가? 왜 시설들은 이렇게 없어보이는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건 구세군은 구세군이란 이름 그대로를 묵묵히 추구하기 때문이더군요... 세상을 구제한다는....
대다수의 교회들이 돈많고 잘사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만족을 주며 돈많은 이들의 주머니에서 한푼이라도
더 벌어들이려 노력할때 구세군 교회들은 진짜 가난하고 여유가 없어서 교회에 돈 몇푼 헌납하는것 조차
힘겨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재정이 넉넉할수가 없게 되는거죠.
해서 복도벽에 붙어있던 사진에 찍혀있는 교인들의 대다수는 그다지 풍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독교 목사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축재하고 그 아들들이 그 벼슬같은 그 돈버는 목사자리를 불법승계 받는 모습에서 참 막장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비교 되게도 저희 큰외삼촌이 현재 우리나라 구세군에서 2번째로 높은 위치에 있음에도 아직 집 한채 없는 현실이 참 존경스럽더군요.
집은 커녕 재산 자체가 없다고 하더군요... 노후야 교회에서 연금이 나오겠지 싶지만요....
참 비교되죠... 일반 다른 교파의 목사들은 외제차에 아들들까지 돈지랄을 해대는데 말이죠...
길을 지나다니시다 구세군 자선남비를 만나게 되시면 아무런 위심하실 필요없이 조금이나마 기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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