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7 오전 5:02:41 Hit. 1283
가내 평안들 하시죠...^^
요즘 몇일째 굉장히 춥네요...두터운 옷을 입어도 찬기운이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듯 해요
오늘은 유달리 추운거 같은데...콧물까지 조금씩 나네요...야간근문데 낼은 좀 푹 쉬어야 겠네요
저는 wii유저 입니다...nds를 사용하던 금지옥옆 무남독녀 딸내미가 오매불망 wii를 원하기에 큰맘먹고 올 초 여름에 사줬습니다...게임 타이틀 몇개 하고요...
음...그뒤로 딸내미...nds 잊어버리고 왔더군요...사주지 말걸 그랫나...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하드로더 라는게 있다하여...정말 몇주간 몰두해서 그 사용법을 익히고 자료를 구해서 어느 초 여름날 오전에 일단 홈브류 설치를 했습니다...
일렁이는 파란 파도가 보이는 홈브류가 설치되었을때...가슴 떨리게 흥분되고 짜릿하더군요...그때의 감흥을 지금도 못잊습니다...^^
작은방에 설치된 컴퓨터와 거실에 설치된 wii사이를 수없이 왔다갔다 하며 필수 ios설치하고 지우고 버전업하고 gx로더까지 설치하고...
로더를 가동해보니 게임 표지가 두둥 떠오르는데..그때 다시 흥분과 짜릿함의 액스터시를 맛보게 되더군요...성취감과 함께...
그리고 웹디스크 여러곳에서 게임 이미지를 하나하나 다운받아 설치하는데...그냥 실행되는 게임도 있지만...속을 썩이는 게임도 있더군요...
하드로더 설치는 사실 파판에서 도움하나 못받고 네이버에서 검색한 자료로 성공을 시켰으나...게임 구동에 관해서는 파판에서 모든걸 다 배웠죠...게시판에 도움글 올리니 수많은 고수님들이 도움을 주시더군요...^^
정발게임은 99% 설치해서 구동해봤고...그나마 설치하지 않은 게임은 관심밖의 것이라 구할 생각도 않한 것 들이죠... wii에 이 하드로더를 설치하고 각종 게임을 구해서 설치해서 구동시키는 것으로 인하여 딸내미와 마눌님에게 나름대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뉴슈퍼마리오부라더스나 링크의사격트레이닝 같은 게임은 정발 되기도 전에 영어권 게임 이미지를 받아서 이미 할만큼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뒤늦게 방송매체에서 선전을 하며 판매시작하는 형국이니까요
또한 노개조 정발콘솔에서는 실행이 안되는 재미난 외국 게임들도 최신 버전을 가져다 즐길정도가 되니 저를 존경하지 않을 방도가 있겠습니까...^^
그러던중 세월은 흐르고 이제 딸내미는 동물의숲 게임만 가끔 하고,,,마눌님과 저는 건슈팅게임만 가끔 하는 편인데요...요즘은 고스트리콘 함께 합니다...고스트스쿼드는 할만큼 하고 좀 질려서 손을 놓았습니다.
이제는 저를 비롯하여 가족들이 다소 게임 불감증에 빠진듯 합니다...
저는 불감증 오기 전까지 레드스틸2를 했는데...여름에 땀좀 흘렸습니다...거실에서 트렁크 하나만 입고 리모컨과 눈차크를 손에 잡고 춤좀 췄죠....덕분에 난이도별로 각각 여러번 엔딩을 보는 경지까지 이르르기도 했습니다
뭐...지금이야 불감증으로 별로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눌님과 건 슈팅게임이 고스트리콘은 가끔 합니다...^^
wii가 다른 콘솔에 비해 그래픽이 좀 딸리는 문제는 있지만...가정용 게임기로서는 손색이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닌텐도측에서는 우리나라에 정식발매하는 게임 종류를 보면 좀 밋밋하다 싶은 정도의 게임만 정발 해주네요...사실은 역동적인 게임에도 잘 어울리는데...
닌텐도쪽에서는...게임 불법복제 운운하며 형식적인 정발 몇개만 인심쓰듯이 해주고 있는 실정인데...그러한 정책을 회피하여 모든 언어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하드로더가 더 퍼지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하드로더의 원산지가 우리나라도 아니고...하드로더가 더 퍼진것도 우리나라가 아닌데도 시장이 작다며 이런 홀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속상하네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내용만 길어졌네요...야간근무 하는중에 잠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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