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오전 6:56:25 Hit. 1452
자게에는 가입하고 처음 글 남기는거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모텔 카운터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야간)
한 4일 지난거 같은데 어제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릴 듣고 가려고 했지만 시작 4일만에
다음근무자 땜빵 하다가 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 사장은 사우나도 운영하기때문에 얼굴 보긴 힘들더군요.
그래서 쉰다고 말도 못하고 어제 일끝나자마자 장례식장엘 갔다왔습니다. 제 부모님이 아니더래도 슬프더군요.
이런일 일어 나지 말았으면 하는데, 그동안 못보던 친구들도 보고, 자기 다니는 곳에서 같이 일하자고
이력서 준비 하라는 친구도 있고, 언제 이렇게 다들 나이가 먹은건지 하며 학교 다닐때 생각이 납니다.
다시 정신 좀 차려 보니 카운터네요. 야간일 할때마다 느끼지만 시간 진짜 안갑니다. 피곤은 해도 잠은
안오고 출근해서 티비나 보고 컴터나 하고 손님 좀 받고 퇴근하고 집에서 자고 출근하고 이 악순환을
어서 끊어야 할텐데 ㅎㅎ....
새벽에 할일 없어서 몇자 끄적입니다. 친구 아버님이 좋은곳 가셨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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