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5 오전 11:24:49 Hit. 1613
어제 어머님과 함께 키무스클럽에서 장을 봐서 오는길, 고등학생 15명정도가 6차선 도로 이면에 있는 골목에서(저희집 앞이죠....) 길빵을 피워주시고 계시더라구요. 정의의식 투철하신 어머님이 그 학생들을 나무라려고 하려는 찰라에 저는 어머니의 팔을 붙들고 곱게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우리집과 멀리 있으면 또 모를까 집앞에서 걔네들 하고 시비 붙었다가는 진짜 집에다가 불이라도 지를까 겁이 나더라구요(1층에 살다보니..) 술도 한잔씩 걸친 눈치들인데 정말 요즘 세상은 점점 무서워지는거 같습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