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5 오전 4:03:13 Hit. 1173
여자가 게임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건지...
어렸을때 부터 꾸준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정보를 접하는 재미로 여기 왔다갔다 하지만...
폐인도 아니고, 내 할일 다하고.... (심지어 간단한 알바도 하는데)
요즘 일주일에 두어시간정도 게임하는 사람인데...
남편과 지스타 갔더니 완전 괴물보듯이...
내가 게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관심있어서 가는게 무슨 죄인이라도 되는듯이 쳐다보는 시선...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여자는 기계나 게임을 모른다는
조선시대적 발상은 제발 다들 버리시길....
내가 대학졸업한지 오래됐어도 우리학교 컴과 절반이상은 여학생들이었고,
모두들 현직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남자 미용사들이나 요리사들도 이제는 익숙해졌건만...
일반인들이 가지는 게임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만큼이나
우리 게이머들 사이에서의 오해와 편견 또한 만만치 않음을 새삼 확인했다.
* 해당글은 그냥 늦은밤에 하는 넋두리로 썼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하는 노파심을 덧붙이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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