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4 오후 10:44:46 Hit. 1616
어제 밤에 친구들이랑 소주를 한잔했습니다
족발집 가서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남은 족발 뼈를 개 주려고 싸 왔습니다
오늘 뼈 몇 조각을 줬습니다
환장하게 잘 먹습니다...
평소에도 뼈를 좋아했기에 잘 먹더군요
요즘 발정기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저를 본체 만체 했었는데
사료 이외의 맛난 걸 주니까
환장하고 저를 주시하더군요
근데 이게 하루를 못 가더군요
아침에 주고나니까 총명한 눈으로 절 쳐다보니
볼일 보고 저녁 늦게 들어오니
다시 동그랗게 말아 누워서는 저를 본체 만체 하는게 아닙니까
후훗
뼈 큰거 정말 큰거 한 덩어리 남았는데
이걸 잊었나 봅니다..
후후후
아 그런데 곰곰히 글을 쓰다 보니
우리집 개가 달라진줄 알았는데
달라진게 아니군요
일시적 버프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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