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5 오후 1:23:57 Hit. 2932
벌써 몇달전에 미니벨로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저가중에 그나마 시마노 기어 달린걸로 구입을 해서 이제 공원에서 가끔이나마
자전거를 좀 타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 이놈의 자전거 타이어가 한번 타고 나갔다 오면
다음날이면 공기가 다 빠져버리는 겁니다..... 해서 매번 나갈때 마다 펌프질을 하고 타야했고
결국엔 귀차니즘에 점 점 안타게 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에서 원인을 찾아보니 대략 무시고무(던롭방식 밸브 내측에 들어가는 가늘고 긴 패킹)가 닳아서 그럴수 있다는 군요
근데 제껀 구입한지 며칠 안된 새것인데다 무시고무를 빼서 아무리 살펴봐도 완전 새거인지라... 이이유는
아니라 생각되고 ...
제 몸무게가 현재 82kg 정도인데 바퀴가 지름이 얇은 도로용 바퀴라서 압력이 넘 강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자동차 펌프로 생쑈를 했습죠... 던롭방식은 압력 측정이 안되는걸 모르고 젠더를 끼우고는 타이어 옆면에 그려진 수치까지 공기를 넣다가 아무래도 타이어가 터질것 같아서 그만두고 검색을 열라해서 겨우 알아냈네요... 던롭방식의 일반 타이어는 압력 측정 불가....)그래서 방법을 궁리해 보니
대략 일반적인 자전거의 튜브 밸브 방식은 3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하면서 대중적인 자전거에 사용하는 방식이 던롭방식 으로
장점은 아무 자전거포에서나 쉽게 에어를 넣을수 있다는거와 단점은 고압에 약하고 에어가 다른 방식에 비해
쉽게 빠져나가고, 튜브압력을 측정할수가 없어서 대충 손가락으로 눌러보며 짐작으로 에어를 넣을수 밖에 없으며
좀 쓰다보면 무시고무라는 안쪽의 밸브역활을 해주는 부품을 갈아줘야 합니다. 결국 장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그다음이 슈레더 방식으로 일반 자동차 타이어와 동일 방식이며 동일 사이즈 입니다. 미국방식이라고 불리며
예전엔 거의 모든 산악자전거가 이방식을 사용했었다고 하네요.... 던롭방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압력엔 더 강하죠 하지만 현재 고급 자전거는 프레스타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압력측정 가능합니다. (자동차와 동일하므로)
에어를 자동차 공업소에서 넣을수도 있고 집에서 자동차용 발펌프로로 넣을수 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스타 방식입니다. 프랑스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3가지 방식중 가장 가벼우면서 고압에 가장 잘 버팁니다. 밸브구조가 좀 복잡한데 해서 잘못하면 쉽게 고장날수도 있다고 하지만 현재 고급 자전거들은 거의 프레스타 방식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역시 압력측정 되구요... 단점은 할아버지들이 하는 동네 자전거포에선 공기 넣기가 힘들수 있다는거... 전문MTB샵에서 넣거나 아님 개인이 프레스타 노즐이 달린 펌프를 구입해서 넣어야 함.
옥션에서 프레스타 방식 튜브를 찾아보니 가격이 거의 7000원 정도 하더군요.... 동네 자전거전문샵에 가서 문의 하니 하나당 공임 포함 12000원 부르네요... 공임이 5000원 꼴이니 적정수준이거 같더군요...
24000원에 앞뒤바퀴 모두 프레스타 방식으로 교체했습니다.... 좋네요... 몇달만에 교체를 했네요.....진작 할걸 그랬네요...
혹시 저같이 삽질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정보 차원에서 올립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검색으로 해도 단편적인 정보 뿐이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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