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5 오전 11:20:16 Hit. 1670
마지막으로 주식 매매 했던게 2008년 8월경이었으니까,
거의 2년만에 다시 주식 매매 시작했습니다.
사실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저는 투자를 안해서 주가 오른거 보고 배아팠거든요.
아무거나 주식 샀으면 돈 많이 벌었을텐데 싶어서...
그렇게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네이버 켜니 웬 주식이 이유없이 3일연속으로
하한가 맞았다고 뉴스가 나왔더라구요. 동아원...이라는 밀가루 업체인데....
일단 재무제표 스윽 보니 부도날것 같진 않은 회사고,
6천원짜리 주식이 일주일만에 반토막인 3000원이 됐고,
주가급락 사유없다고 공시 떴고,
팍스넷등을 돌아보니 추측하기를 누군가 100만주 정도 보유한 사람이 그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썼다가 반대매매로 시장에 대량으로 팔자가 나온게 아닐까라고 하더군요.
보통 하루 거래량이 20만주정도...인데, 오늘 대량으로 거래가 터져서 현재 거의 1200만주 정도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즉, 대규모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얘기죠.
즉, 현재 가격이 지지선이라는거...이 가격이면 사두면 손해는 안볼꺼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대량으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나름 제 판단도 왠만해서 손해 안보는 주식이다 싶어서, 2년만에 주식을 좀 샀습니다.
살때는 하한가였는데, 대량으로 거래량이 폭증해서 하한가 풀리고 지금 -10.21% 정도 되네요.
일단 오늘 사서 대략 수익률이 벌써 4~5% 정도 됩니다.
은행 이자수익에 비하면 엄청나긴 하지만, 사실 주식투자 하면 4~5% 수익률은 그다지 큰게 아니죠.
리스크가 큰만큼 보통 10%정도는 목표로 잡고 주식을 사는데....
이 주식은 비교적 빨리 목표를 달성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1000만원어치 정도 샀는데...4~5% 면 40~50만원....
게임기 한대 값이죠. 아침에 9시쯤에 샀는데, 지금 팔아도 플삼 한대값은 나온다는....
뭐, 주식이 무서운게 반대로 플삼 한대값 정도는 한시간에 훅 갈수도 있다는 거지만요.
어쨌든 잘 되길 빌고 있습니다. 폭등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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