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오전 12:11:27 Hit. 1482
전 사실 여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겨울을 훨 좋아하는데, 일단 최근 즐기는 보드도 겨울이 아니면 타기 힘들고,
싫어하는 모기도 없고, 이불속에 들어가면 포근한 계절인 겨울이 좋지요.
단 이상하게도 겨울에는 다른데는 땀이 안나는데 발에만 납니다. 여름에는 양말을 이틀을 신어도 보송하지만
겨울에는 2시간만 신으면 젖어 버립니다. 보상작용이라네요, 몸의 다른부분에 땀이 안나게 되면 어딘가 땀이 나게 되는데, 제 경우엔 그게 발인건죠, 누군가는 손바닥이고(제 큰딸은 손에 엄청나게 땀이 많이나서 습진이 생길 정도예요) 누군가는 얼굴인데, 전 발입니다. 밖에 있을땐 괜찮은데요. 실내에 들어갈 일, 특히 신발 벗고 들어갈 일 생기면 신경 왕창 쓰입니다. 여름엔 당당(?)하지만 겨울엔 움츠러 드는... 날이 추워지면서 당장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니 올 겨울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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