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오전 12:37:39 Hit. 1462
어느덧 40여년을 살아왔는데요.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무엇을 이뤘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한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든게 요새 여기저기 찔러 대는데가 많아서 인데요.
울나라 40대가 받는 스트레스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집에서는 애들이 커갑니다.
내후년에 큰애가 중학교가는데, 얘가 장난 아니게 똑똑합니다. 영재학교 다니구요, 웬만한 전국경진대회 가서 입상한 경력도 상당하구요. 자~ 여러분이 이런애 아빠입니다. 뭘 해줘야 할까요? 다 해줘야죠. 능력 없습니다.
둘째는 4학년인데 다행히(?) 공부 안 좋아합니다. 예능에 재능이 뛰어나네요. ㅠ,.ㅠ 이거 돈이 더 듭니다.
셋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올 12월에 태어납니다. 환장하지요. 제가 정년퇴직하면 얘는 중1입니다.
애들한테 떠 넘기는 수 밖에 -_-+
마누라는 결혼해서 둘째 낳고부터 공부에 눈이 띠었습니다.... 지금 박사 1년 남았습니다.
다만 셋쨰가 들어서서 휴학중이지요. 박사후 과정을 미국에서 밟고 싶다네요. 애들이랑 함께 ㅠ,.ㅠ
어째야 할까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