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5 오후 12:39:02 Hit. 1348
일요일 오후 비도오고 애들이 심심해 해서 애들이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해서
얼마전 동생이 추천해준 마음이를 보기로했답니다
강아지도 나오고 같은또래 여자애도 나오고...해서
처음엔 애들도 킥킥거리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여자애가 물에빠져 죽고
마음이를 혼자두고 오빠가 부산갈때부터 불쌍하다며 어떻게해.. 어뗗게해 아빠 하더니
딸래미 둘이서 눈주위가 뻘개지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마음이가 부산역에서 입주위에 피를흘리며 119아저씨들이랑 씰랑이 할때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엉엉~대성통곡을 하는데 참나.. 결국 영화는 더이상못보고 애들 눈물콧물 딱아주고
마누라 한테 한소리먹고 말았습니다 쩝~
아직도 눈주위가 뻘겋게되어 훌쩍이는 두딸을보고 있으니 피씩웃음이 나오더군요^^
애들의 순수함이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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