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9 오전 8:37:27 Hit. 2596
오늘 상처 받았습니다 이제 21살인데.....
제가 오늘 자전거타면서 가보지 못한 마을에 가서 자전거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어떤 하얀 화물터 포터가 갑자기 Stop하더니 저한테 말을 거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전 무시하고 안 그래도 노래 듣고 있는지라 무시하고 지나갔는데 한 2km 쯤 타고 있을때
그 하얀 화물차가 뒷따라 오더니 또 멈추고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그래서 전 속으로 "뭐지 저 사람...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하고 저도 Stop했습니다. 근데 그 아저씨 왠지 평범한 아저씨 같지 않고 흰머리에 뒷머리 묶어있더군요. 좀 개성있더군요;..
정말 뜬끔없이 말씀을 하시고 정말 조용 조용하게 말씀하시더군요 그 아저씨의 차 엔진소리땜에 제대로 못들었지만 제가 들은대로
이야기 적어보자면..
아저씨: 어디 오셨어요?
나: 저요? 여기 처음 왔고 집에 답답해서 자전거 드라이브 즐기러 왔는데요?
아저씨: 한 24~25살 같으신데..
나: @@?? 저 21살인데요;;; 제가 나이 들어 보이시나요?
아저씨: 아뇨 그렇게 보여서..
나: (속으로) 그게 늙은거지 뭐지 ㄷ 저 95년생 21살 입니다ㅎㅎ;
아저씨: (머뭇 머뭇) 그냥 그렇게 보여서요..
나: 아... 저 95년생 21살인데 ㅠㅠㅠ;;;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오늘 자전거 타면서 상처 받았습니다. 뭐 제가 안검하수 심해서 눈이작고 이마주름 땜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21살인데 3~4살 많게 보더군요 하아.. 상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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