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7 오후 10:59:05 Hit. 1554
인제 밤에는 반팔 입고 다니면 으슬으슬 춥네요. 일교차가 큰게 확실히 가을인가봅니다.
낮에 땀흘리고 저녁나절에 선선할때 한 잔 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매년 요맘때면 저녁에 온식구들이 옥상에 올라가서 숯불 피워서 고기랑 소시지랑 각자 좋아하는것들 사다가
열심히 구워먹었었는데, 올해는 마나님께서 셋째를 가지셔서 구운고길 안 드시네요.
내년 봄에 날씨 따뜻한게 그리울 때쯤에나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쩝...
낼은 요기서 인연이 된 분이랑 마침 같이 인천이고 해서 한잔 하기로 했었는데 기대가 살짝 많이 됩니다 ㅎㅎㅎㅎ
간만에 온라인에서 인연을 만들게 된거 같아서 즐겁군요. 90년대 초부터 그때 당시는 PC통신이라는 전화비 엄청 나가는 온라인 시절에도 두근거렸었거든요. 사실 마누라를 그렇게 만나서 결혼 했으니 (접속이라는 영화보다 먼저랍니다 ^^) 온라인의 인연이 각별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네요.
선선한 날씨에 차분히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한잔~~ 좋지 않나요? 혹 땡기시는분 널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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