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3 오전 12:01:21 Hit. 1468
철마다 한차례정도 팀원들이랑 당일치기로 먹자여행을 다닙니다.
제주도 당일치기 부산 당일치기도 했었는데 요번에 했던 당일치기가 가장 힘들었네요.
담양 죽통밥과 떡갈비, 보성 녹돈을 먹자는 계획하에 움직였는데.
인천출발 부천에서 하나 서울서 하나 더 픽업해서 서해안을 타고 담양에서 엄청비싼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죽통주는 개안았는데 죽통밥은 좀 아니었고, 떡갈비는 참 맛있더군요. 담배갑 반만한거 3덩어리에 25,000원...
죽녹원서 소화좀 시키고 보성으로 출발. 전에도 갔었는데 올해는 비도 많이와서 계곡(?)에 수량도 풍부하고
조그마한 폭포도 멋지고 해서 한바퀴 휙 잘 돌았네요. 녹차빙수 필수죠 ㅎㅎ
녹돈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전 조사가 미흡해서 대충 네비찍고 갔는데 약간 실망. 집근처가 낫겠다는 생각들을 했네요.
올라오는 길에 새만금을 한번 타보자 했는데 일몰 후에는 차량을 통제하는걸 몰랐네요 ㅠ,.ㅠ 결국 차 돌려서
귀환했습니다. 동행 3명 다 떨구고 집에 도착해서 하루동안 뛴거리를 보니 166km??? 알고보니 한바퀴 돌았네요
ㅎㅎㅎㅎ 주유를 만땅 두번했으니...
새벽 5시에 나가서 집에 들어가니 2시경이네요.. 말은 당일치기지만 하루를 넘겨버려서 마눌님한테 바가지
왕창... ㅎㅎ
담부텀 차량말고 항공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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