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면 참 가관일 때가 종종 있지요.
중요하지도 않은 잡담으로 2호선 거의 반바퀴 돌도록 떠들어대는 것들
이어폰도 없이 DMB 소리 크게 하고선 보는 것들
가만 쳐다보다가 좀 보라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줘도
얘들은 눈치가 없는 건지 얼굴이 두꺼운 건지 도대체 자제하는 기미도 없고 ...
일본에서 시판되는 기계 중에 전파방해기가 있더라구요.
담배갑 크기 정도 되는 거 같고
스위치만 누르면 반경 3미터 지역을 통신먹통 상태로 만들어준다더군요.
몇년 전에 우리 돈으로 20만원 정도라고 했으니 지금은 좀 싸졌을 것도 같네요.
그냥 노래 좀 크게 들으면서 몇십분 참고 말면 되지 싶지만
이게 또 막상 그런 것들 보게 되면
일본 가는 사람한테 그 기계 하나 사오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선 이거 소지하면 전파법 위반이라고 하더군요. 고로 포기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