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 오후 9:49:12 Hit. 1398
여자친구의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요리 해준다고 껄렁껄렁 대더니....
요리 해온 국은 맛 내는데 소금만 쓴데다가 싱거워서 국을 마시는건지 미원물을 마시는건지도 모르겠고...
해온 요리는 오이 껍질도 안벗기고 그냥 얇게 썰어서 식초 뿌려놓은거고....
요리는 지들이 했으니까 설거지는 나보고 하라고 해서 설거지 하러 가보니까 고기 굽고난 뒤 기름도 안닦고 물에 넣어놔서 후라이팬에는 기름이 잔뜩 껴있고..
그 기름을 싱크대에 뿌렸는지 싱크대 전체에 기름 굳은게 덕지덕지 붙어있고 부엌은 무슨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막 욕이 나올라는걸 참고 30분에 걸쳐 설거지와 부엌 청소를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테레비 보면서 과자 먹으면서 놀고 있네요.....
그래놓고 저녁 늦었으니까 바래다 달라네....
거절했습니다
단칼에
주먹 안나간게 다행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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