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오후 10:09:52 Hit. 1059
플삼을 어쩌다 보니 자비 안 들이고 사게 되서 두달쯤 전에 데려왔네요. 딱히 게임 타이틀을 구매하지는
못하고(지갑이 좀 부실해서;) PSN에서 데모게임들 받아가며 놀던 중에 친구녀석이 빌려준 갓삼을
한 번 클리어하고, 다름으로 헤비레인을 잡아서 얼마 전에 플래티넘 트로피를 땄네요.
이제 뭐 하나... 하던 중에 추석 선물로 회사에서 준 10만원 상품권(Yeah~~)으로 게임을 몇 개 샀습니다.
데몬즈소울, 언차티드, 로로나의 아틀리에 3개를 샀고 로로나의 아틀리에는 빅히트판으로 일본판 재발매
예판인지라 오늘 발송했다네요. 언차티드랑 묶음 배송이었는데 회사로 수령지 넣어놨는데 주5일제라
다음주나 되야 받아보겠네요. 다행히 데몬즈소울은 좀 먼저와서 오늘로 3일째 잡고 있습니다...
마영전같은 논타게팅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아무리 어렵다고들 하셔도 어느 정도는 수월하겠지?
라는 만용을 부렸으나 첫 날 깨달았습니다. '이 게임은 죽어가며 배우라고 만든 거군 -_ -;'
패드 던지신 분 많다는 얘기도 봤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뭐 죽어가며 배워야 하는 건 그렇다 치지만
죽으면 성향이 흑으로 가는 건 당췌 어쩌라는 건지 ㅠㅜ; 한 번은 쐐기 신전 안에서 요인 만나러 가다
떨어져서 죽었네요... ㅠㅜ; 그냥 쭉~ 죽은채로 플레이할까 생각 중입니다;;
여튼 1-1을 어제 겨우 클리어하고 새 캐릭터 만들어서(처음에 도적으로 했는데 플레이하다 중간에
공략 찾아보니 시작은 귀족이 진리라길래 1-1 클리어하고 귀족으로 다시 ㅎㅎ) 다시 해보니 역시
한 번 클리어한 지역은 쉽더군요. 난이도가 최하급이라는데 클리어 전까지는 '이게 어떻게...;;'라고
생각했는데 클리어 한 번 하고 나니 알 것 같더군요. 그만큼 캐릭터의 성장보다 유저의 조작능력에
의존하는 게임. 제가 논타게팅 액션 게임을 좋아하던 이유가 바로 이 점인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 )
그래픽이 플삼 게임 치고는 '정말 끝내준다'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게임성 하나는 정말
최고인 것 같네요. 나 쫌 한 컨트롤 하고 액션 게임 좋아해! 라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집에 와서도 컴퓨터는 켜지도 않게 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잠깐 컴퓨터를 켰다가 나름대로의
체험기(?)를 남겨놓고 또 쐐기신전에 갇히러 저는 갑니다 : )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덧: PSN 로그인해서 남들 죽은 자리나 메시지 봐가며 플레이하고, 죽었을 때 남의 방에 들어가서
협력 플레이도 하고 그래야 부활도 좀 수월하게 하고 그럴 것 같은데(이미 만땅 흑 성향이라 남의
방 들어가면 사람 잡으러 다녀야 겠지만요ㅋ) 3.42로 이미 쓴 맛을 본 처지라 3.5는 정말 손이 가지
않네요;; 탈옥도 못하고 넷플도 못하는 이런 어중간한 처지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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