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오전 1:12:19 Hit. 1175
저두 몇달전 친구 만났을때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고등학교 때 친한친구랑 연락이 되서 만나게 되었는데
첫 모습보구 아 이넘 세월지나니 많이 변했네.. 수수해지고 라고 생각을 하면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더 나아보이길레 좋은곳 가서 밥사주고 그랬는데..
잠깐 볼일 생각 났다고 삼성동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ㅇㅋ 하면서 주차장 가는데 나름 B당 차를 타고 있어 어깨힘살짝 들어갔는데..
친구가 암말도 안하더군요. 전혀 신경도 안쓰구요..
아무튼 삼성동 어디가냐 했더니 포르쉐 매장 아냐고 묻길레 당근 알지 하면서 대려다 주었는데
사실 이떄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알고보니 온몸에 명품을 도배를 했는데 제가 명품에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명품인줄을 몰랐던거죠 ㅠㅠ
암튼 포르쉐 매장 들어갔더니 직원들 나와서 다 인사하는 순간..
헉 이넘 뭐냐.. 포르쉐 직원들 깐깐하기로 소문났는데 나와서 다들 인사를.. 하다니.
그랬더니 고객님 뭐하러 오셨냐고.. 차 오늘 나오기로 한거 찾으러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다른쪽 둘러 보더니 어 이것도 괜찮네 하면서
카이엔 터보 (SUV) 덥썩 계약을 하네요..
직원한테 살짝 물어보니 이친구 뭐하는 넘이냐고.. 물었죠..
그냥 조그만 회사 몇개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귀찮아서 친구한테 너 뭐하는 넘이냐 물었더니.
직원들 100명넘게 대리고 있는데
특허를 35개 정도 가지고 있고 국내 유일이다 어쩌고저쩌고
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제가 좀 간단한걸 좋아 해서 .. 다시 물었죠.. 한달에 얼마 버냐 물었더니..
다 회사돈이지만.. 한달 매출이 60억 조금 넘는다고... ㅠㅠ
머리가 띵 하더군요. ^^
뭐 할말이 없네요 .
암튼 그 이후로 그 친구랑 더 친하게 지내는 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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