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30 오전 12:06:07 Hit. 1586
30여년동안 살아오면서 제 곁엔 늘 볼록이 브라운관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요 며 칠 전부터, 써왔던 TV색깔이 슬슬 맛이 가더군요.
아무리 세팅해봐도 붉은색과 녹색이 튀어서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플삼게임돌릴때도 문자 가독성이 제로였구요. 여튼 짜증을 느끼다가
지름신이 속삭이더군요. "이제야 말로 볼록이를 벗어나야 하느니라"
중고나라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뒤져봐서 오늘 드디어 득템했습니다.
삼성 보르도550 40인치 입니다. 직거래로 판매자분 댁에가서 여러가지
살펴본후 가져왔네요^^
불량화소 빛샘 기스난것도 없고.. 패널 수명이 약간 걱정이지만말이죠.ㅎ
그래도 08년 12월 제조니까 그리 오래된것 같지도 안더라구요.
오래된 기종이긴 하지만 대만족입니다.
아.. 이래서 엘씨디 엘씨디 하는구나.. 플삼이한테 흐드미를 물려서
출력화면을 보니까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디다.ㅠ,ㅠ
30인치 이하로만 보다가 40인치 보니까 적응도 잘 안됐는데, 이젠 눈이 적응하더군요.
아....ㅋㅋㅋㅋ 지금도 티비보면서 흐믓해 하고있네요.
50만원이면 굉장히 싸게 주고 산거라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ㅎㅎ
오늘 기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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