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8 오전 10:09:43 Hit. 919
아~
어제 회사 복귀하고 날라간 500G HDD 땜시... 한숨도 못잤네요.
근 10년동안 정리한 데이터 다 날아갔고... 뭐 이건 아깝지도 않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나 앞으로 할 일에 그 전 데이터들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 다만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각종 세미나 문서들 날린게 좀 아쉽네요.
영화나 음악 파일들은 다시 구하면 되는 것들이고, 게임도 뭐 걍 다 구하면 되는데...
젤 아까운게 사진이네요.
다행히 아들내미랑 마눌님 사진들은 집에 Backup이 하나 더 되어 있어서 다행인데, 출장때 찍었던 사진들 날린게 너무 아깝네요... 으으... 작년 파리 출장때 찍었던 사진들은 다시 못갈 출장이어서 너무 너무 아깝고 속상했습니다...
이 모든게 NAS 하드 갈아 친다고 무리하게 FTP 돌리다 발생한 일이라...
어제 하루종일 일도 안하고 NAS 서버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NAS 쓰실 분들은~ 왠간하면 걍 좀 더 투자하셔서 시놀로지 같은 안정적인거 쓰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외장으로 붙였던 하드가 날라간 큰 원인이 NAS USB Mode에서 불안정하게 돌아버린게 원인이었네요...흑
데이터들 날라가니 왠지 근 10년동안의 생활이 reset 된 거 같은 허무함이 들어서...
휴~ 지금부터 뭐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살아야 겠네용...
(근데 이런 기분 들면 데이터 중독인가...풋)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