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7 오후 7:17:51 Hit. 1025
추석 연휴동안 보람있었던 일. 별거는 아닙니다만, 제 아들이 7살입니다. 이번 연휴 9일동안 이사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지내며 노는일에 많이 할애를 했습니다. 물론 평소에서 주말엔 가능한 많이 놀아주려고 애를 씁니다. 며칠전엔 아들녀석이 불현듯 이런말을 합니다. "나도 커서 아빠처럼 어른이 되면, 내 자식하고 많이 놀아 줘야지~" 그 말이 그 어떤 칭찬의 말보다도 감동적이고, 따스한 격려의 말처럼 들렸습니다. 자식위해 힘쓴 보람을 느꼈습니다. 7살 꼬마의 눈에도, 별로 재미있지 않은 것에 아빠가 애쓰는 모습을 느꼈나 봅니다. 괜시리 주변사람에게 말하면, 팔불출 될꺼같아 계시판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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