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9 오후 12:10:43 Hit. 1260
#. 마지막으로 제가 즐겨 쓰는 비법
"지뚱,지똥이 아까 용돈 받은것 엄마도 나눠줘"
열한살 된 딸과 여덟살된 아들 모두 돈 맛을 안다. 안 내놓을 표정이다. 바로 태클에 들어간다. "지뚱이 너 다섯살때 엄마 화장품 깨뜨린것 물어 내. 그리고 앞으로 한끼에 삼천원씩 내놔 스무살까지... 참 일주일 받는 용돈도 그만 둔다 스무살까지... "(딸아이 부지런히 계산한다)
"지똥이는 컴퓨터 할때마다 엄마한테 천원씩 내놔 엄마가 샀으니까.. 찬비 간식도 네가 사줘라 네 강아지니까...
그리고 엄마보고 앞으로는 아줌마라고 불러(?) 난 착한 아들이 좋더라...."
아이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향기로운 만원짜리를 내 손에 쥐어준다. 난 선심쓰듯 기분좋게 한장씩 아이들 보물상자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내 지갑에 쏘~~옥!
에궁~~ 행복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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