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3 오후 9:37:52 Hit. 846
오늘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와이프가 지브리 애니를 굉장히 좋아했던지라..
6개월 된 우리 아들까지 처가에 맡기고 보러갈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아니면... 미야자키가 직접 감독한 작품이 아니여서일까요?
작품이 너무 짧게 끝나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의 원령공주나 센과 치히로 같은 작품은...
끝나고 나면 뭔가 후련하고, 주인공과 함께 벅찬 모험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아리에티는 10%정도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나가는 사람들도 "이게 끝이야?"라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그래도.. 짧은 볼륨을 제외하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영상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 '케인 앤 린치2' 클리어 했을 때의 느낌하고 비슷한 듯 하네요;; ㅎㅎ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