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땡깡을 부린다면?

자유게시판

애들이 땡깡을 부린다면?

Hander

2010-08-28 오후 10:39:02 Hit. 537

오늘 길거리에서
애들을 데리고 나온 아줌마들을 두 그룹 봤습니다 
 
아주머니가 아들을 데려오신분과 딸을 데려오신 분 같습니다. 
뭔가 사러 나온 듯 합니다. 
 
아주머니들이 뭔가 구매하고 나서 애들도 뭔가 귀여운게 있어서 그런가
애들이 뭔가 사달라고 하시는 듯 합니다. 
- _- 필요 없던 물건이던가 아니면 비싼 물건이던가 
아무튼 아주머니들은 안 사주시고 
쳐다 보지도 않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듯 하더군요. 
 
문제는 이제부터 
애들은 악을 쓰면서 엄마를 찾더군요. 
하지만 굳건한 아주머니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갈 길을 가시더군요. 
뭐 애들은 땡깡을 제대로 부리면서 바닥에 눕기 직전이지만 
엄무가 쳐다보지 않는지 
눕지는 않고 
비틀비틀 엄마를 따라가더군요. 
뭐.. 잠시 동안 본 것이지만 
한동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하하.. 
저랑 같이 있던 일행이 얘기하더군요. 
"애들이 땡깡 부리면 때려서 고쳐야해. 안 그러면 고집도 이상해 지고 
 커서도 성격 문제돼."
뭐 공감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시던 분
아들한테 손 안대고 말로 잘 타일러서 키웠는데 
고등학교 첫 등교일부터 
땡땡이 쳤고 결국 두달만에 회유에 쓸리지 않고 자퇴해 버렸습니다. 
 
뭐.. 검정고시는 봐서 합격했지만 
음악 대학 간다는 핑계로 음악 학원 다닙니다만
옆에서 보고 있느면 매일 놀러 다시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낮에는 잠자고 대충 시간 때우는 듯 하고 
밤에 가족들이 잠들고 나서 
게임하고 채팅하는 짓을 벌써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뭐. 노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할 일을 안 하고 자기 인생인데 너무 
허무하게 사는 것 같아 안타 깝습니다. 
 
제가 알 바는 아닙니다만 
부모님은 나중에 얼마나 
가슴아프겠습니까?
 
노는건 노는것대로 적당히 
자기 할 일은 하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Lv.3 / 이등병 . Hander (baekdh79)

( 161 / 400 ) 40%

포 인 트 : 261 P
가 입 일 : 2010-08-20 오후 9:20:02
최종접속일 : 2012-09-27 오후 2:15:16

0		0

불량게시글신고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yozora


일반 애들이 땡깡을 부린다면? 11	Hander	2010.08.28	538
일반 뭔비가 이렇게 오나??? 11	점쟁이	2010.08.28	419
일반 주말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14	하눌신폭	2010.08.28	422
일반 delete 13	smnery	2010.08.28	489
정보 delete 10	smnery	2010.08.28	448
일반 xbox360 카이, 기어워2 하러 오세요. ^^ 11	astray	2010.08.28	909
일반 오늘은 지성이를 볼수 있길 바랍니다~ 12	yozora	2010.08.28	455
일반 여러분~ 욕은 하지맙시다~~ 11	ひかり	2010.08.28	624
일반 delete 7	smnery	2010.08.28	190
일반 delete 15	smnery	2010.08.28	670
일반 4강전... 6	rainbow7	2010.08.28	433
일반 국회의원 xxx놈들 16	국회의원	2010.08.28	593
일반 영광~ 7	yozora	2010.08.28	391
일반 드디어 훈련병 벗어났습니다.. ^^ 18	아덜	2010.08.28	624
일반 주저리주저리..... 10	아덜	2010.08.28	359
일반 스타결승전 이제동 이영호 13	간다라고승	2010.08.28	507
일반 헬스 4주차.... 14	천재81	2010.08.28	583
일반 사고날뻔 했네요.. 17	차장면	2010.08.28	800
일반 구매한것들....^^; 15	차장면	2010.08.28	497
일반 비가 많이 오네요. 13	yozora	2010.08.28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