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집중력 저하와 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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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집중력 저하와 동기 부여.....

BenWade

2015-08-02 오후 3:11:10 Hit. 2429

<div><br></div><div><br></div><div>정말로 오랜만에.... 조금은 생산적인 일을 해볼까 하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PS3의 어떤 홈브류를 한글화하고 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정말 갑자기 생각난것이죠......약 40분 전에....ㅋ</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충 소스 뒤져보고, UTF-8로 되어 있기에 정말 단순 문자열만 바꿔치기하면 되는....기술이고 뭐고 전혀 필요없는... 단순한 작업이죠.</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치 인터넷에 수없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느껴지는 많은 전문가들과는 달리 저는 어떤 결과물을 깔끔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모종의 의무감이나 압박이 전혀 없습니다.  (집단에 대한 공헌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달까....ㅋ)</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금껏 만들었던 이런저런 수많은 거시기들이나 몇몇 패치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주변 사람들이나 커뮤니티에 나눠주거나 동네 친구들이 영어가 짜증나서 쌍욕을 하는걸 달래 주려는 지극히 사적인 취미활동이죠....ㅋ</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우스운건......그렇게 의도가 사적이고 지극히 소소하면 할수록, 도저히 어떤 작업에 오랜 시간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ㅜㅜ</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저는 상당히 게으르고 주의가 산만하다는 레벨을 꽤 넘어선 만성적인 집중력 저하의 화신이라고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ㅋㅋㅋ.........OTL</span></div><div><br></div><div>꽤 오래전에는 그 또한 취미활동이었지만 전문적으로 오피셜이니 리버스니 누크니 프리니.....하는 세상에서 활동도 했었지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때는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도 대견할 정도로 몇날 며칠....문제 해결을 위해 박터지게 들여다보던 시절도 있었지요. </span></div><div>지금도 먹고 살기 위한 일을 할때는 몇분마다 담배를 피거나 커피를 타거나, 여하간 수없이 많은 뻘짓을 하면서도 결국은 마감을 짓거든요.</div><div><br></div><div>그런데 그런 무언가의 목적 의식 - 이걸 마무리지면 돈이 생겨.......lol - 같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동기 부여가 희박하면 할수록 주의가 산만해지는 횟수나 텀이 길어집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금도 에디터에서 딱 두페이지 번역하고........아우.....뭐 재미난거 없나 하고 파판 들어와서 이딴 뻘글이나 적고 있지요..ㅋ</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이게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극적이고 새로운걸 찿고, 무언가 자신에게 금전적, 동기적으로 모티베이션을 이끌어내는 일에 올인하는건 지극히 자신의 이기를 충족시키는 자연스러운 행위겠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허나 그 갭이 너무도 크고, 그걸 유체이탈하여 먼 발치에서 스스로 바라보는 상상을 하면, 참 끈기 없다.....뭐하는 짓인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ㅋ</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스스로를 타박하면서 그런 신세한탄? 같은 이런 잡담을 익명의 공간에 끄적이면서도, 결국은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 또한 잘 알면서 말이죠.....흐</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자기 비하를 실컷 하고 나니 괜히 또 우울해지네요....ㅋ</div><div>아......난 왜 이리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할까라고요....^^</div><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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