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1 오후 1:38:40 Hit. 383
어느날.... 낮에 스님이랑 그의 친구!? 분인듯한 일반인 남녀가 같이 들어 오시더군요..
헐... 스님이 고기집에...-_+;; 스님은 제일 구석진 자리에 짱박혀서 ... 마침 식당안에 있는 " 가리개 " 로 자리를 완전 카바 하시더군요.... 그리고 소주와 고기를 시키시는데... 소주는 주전자 안에... 넣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나: " ............................... "
뭐.. 원하는 대로 해주고 나니 좀 있다 냉면을 시키시더군요....
그래서 냉면을 갖다주고.... 나서 제가 가위로 잘라 드릴려고 하니.. 잘 안잘리는 겁니다...
가위가... 잘 안들어서 말이죠..
스님이 말하시더군요...
" 가위가 총각을 닮아서 잘 안잘리는구만~ 크하하하핫~ "
제가 좀 중성적인 이미지 이고 몸도 마른 체형이고 하다보니 아마도....
옛날 같았으면 아무말도 못했을텐데... 어느날 부터 제가 능글능글 해져서 말입니다 ...
생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거요? 이거 정말 잘 드는 가위 인데요 스님이 고기랑 술 드시니까 갑자기 안드네요 클클클...
그러자 스님이 순간 꿈떡 놀라시더니 어느새 급방긋 웃으싣군요
그리고 현금으로 촥 계산하고 사라지시더군요...
암튼..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님이 고기를 먹던지 말던지... 별 상관 없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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