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8 오전 8:42:29 Hit. 1859
어제 7살짜리 아들 생일 잘 보내고,잠자리에서 모처럼 많은 대화 나눈다고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여자가 싫다는 말이 나왔어요.왜냐고 물었더니, 애기낳기위해 수술하는게 무섭답니다.(사내아인데, 좀 겁이 많아요)
친절하게, 남자도 힘든일이 있단다 라며남자는 커서 군대 간단다.
군대가 뭐에요?응, 2년동안 가서 싸우는거 배워. 총도쏘고,아이 무서워.아냐 꼭 싸우는것만은 아니야.식당에서 밥하는 군인도 있고,운전하는 군이도 있고 그래...그랬더니, 난 운전병할래!하다보니 어느덧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애가 무서운 꿈을 꿨는지갑자기 벌떡 앉으며, 엉엉 울면서"군인 안갈래" 하며 울더라구요.
응. 그래, 안가도 되. 안갈수 있도록 해보자.
아버지로서 국방의 비리를 만들거나 해야 할 의무가 생긴 하루였어요.
요샌 어떻게 하면 군대를 면제 받나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