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에 입단한 아드리아누가 새 시즌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문제아' 아드리아누가 로마에 전격 입단했다. 지난 2009년 "축구가 싫다"는 이유로 인테르를 떠났던 그가 1년 만에 로마 입단을 통해 이탈리아 무대에 돌아오게 된 것.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드리아누는 '스포르탈'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과오를 씻고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선을 다하겠다.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 게 내 바람이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고 동기부여도 확실하다"며 부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예전처럼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마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2001년부터 인테르, 파르마 등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해왔고 브라질 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음주와 파티를 즐기며 자기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2009년에는 우울증을 이유로 인테르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자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이후 그는 인테르 팬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한 달 만에 자국 팀 플라멩구에 입단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무대의 재입성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대형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오던 로마가 1년 만에 그를 세리에A 무대로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아드리아누는 500만 유로(약 76억 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로마와 3년 계약을 채결했다.
출저 -www.goal.com
인텔 팬들은 진짜 적잖은 충격이 일겠네요 ㄱ-;
아드리아누 솔직히 축구는 잘하는데 멘탈이 썩어서...
뭐 이제 ISPN을 보는 맛이 더 쏠쏠해지겠군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