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5 오전 10:21:42 Hit. 352
기사제목] 이운재, 승부차기에서 정성룡보다 나은 이유는? 26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 나설 ‘허정무호’가 ‘11m 룰렛 게임’에 승부수를 띄운다. 연장까지 비긴 채 경기를 마무리하면 승부차기에서 정성룡(성남) 대신 이운재(수원)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의 견해나 과학적 이론도 이운재의 승부차기 투입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인다.◇이운재. 승부차기에서는 정성룡보다 압도적 우위김봉수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는 24일 “만약 내가 대표팀 GK 코치라도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면 정성룡 대신 이운재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코치는 “경기 중 필요한 순발력. 민첩성 등에서는 정성룡이 이운재보다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승부차기는 또 다른 문제”라며 “승부차기에 나서면 GK는 한 방향을 포기하고 다른 한 방향을 선택해 몸을 날려야 한다. 민첩성과는 무관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판단력과 자신감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운재가 정성룡보다 낫다”고 말했다.이운재는 K리그에서도 승부차기나 페널티킥 상황에서 정성룡보다 압도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운재는 K리그에서 펼친 승부차기에서 10승1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세이브(선방+상대 실축 포함) 비율도 47.1%에 이른다. 두 명의 키커 중 한 명은 이운재가 지키는 골문에 킥을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2009년에만 두차례 승부차기를 경험한 정성룡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세이브 비율도 36.3%로 이운재에 뒤진다.이운재는 2002 한·일월드컵 스페인과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 승리를 경험했다. 대표팀에서도 페널티킥 선방이나 승부차기 승리가 유독 많았다. 성남은 지난해 11월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인천전에 정성룡을 선발 투입했다가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경기 종료 10초 전 정성룡 대신 김용대를 넣어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아직 정성룡의 승부차기 선방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상대와 심리전을 고려해도 ‘선택은 이운재’김 코치는 “승부차기에서는 상대 키커와 심리전도 중요하다. 정성룡 대신 이운재가 경기 막판 교체투입되면 상대팀의 흐름을 자를 수 있다. 상대 키커들은 ‘교체된 골키퍼가 얼마나 승부차기를 잘 막을까’하고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영국 엑스터 대학의 심리학자 그레그 우드 교수는 이달초 ‘승부차기에서 키커가 킥의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골키퍼의 존재 자체를 무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키커가 심리적 불안을 느낄 때 GK에 킥이 막힐 확률은 45%였지만 키커가 안정감을 느낄 때는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생각하면 GK는 어떻게든 상대 키커에 심리전을 걸고. 도발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련한 이운재는 이런 ‘수싸움’에 능하다. [기사발췌] 스포츠서울/이지석기자 monami153@================================================================================================어후, 설마 이 기사가 허 감독의 생각은 아니겠죠...스포츠 기자라는 놈이 이런 기사를 다 쓰고...이길 생각을 해야지...무슨 16강전이 승부차기 경기도 아니고...영국의 심리학자 운운하면서...나참...어이없더라구요이운재 뚱땡이는 벤치에서 후배들 다독거려주고, 상징적인 의미로 남는 것이 좋을 듯한데...연장전에 승부차기 대비해서 교체로 쓴다는 건가...이거라해도 어이없음...연장전까지 가면 체력이 문제인데...교체카드 하나를 골키퍼로 쓰기엔 아깝죠...어쨌든, 설마 선발은 아니겠지....아니겠지....아닐꺼야....암...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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