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3 오전 10:25:08 Hit. 430
1996년 고등학교 1학년때 플스를 사서 위닝96이었나..그때부터 위닝10까지 하다가
360으로 넘어와 피파07 을 했습니다. 위닝의 쭉쭉 뻗는 패스와 사이드 치고 달리기
센터링 헤딩슛 이런 건 없었지만 리얼하고 그래픽 좋고 모션이 풍부해서 좋았죠.
그때부터 피파 08 조금 피파 09 좀 하고 피파 10이 확 바꼈죠.
근데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하고나면 피파10 정말 선수들 움직임이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모션은 부드러운데 왠지 플레이가 힘이 들어가는..막강한 골키퍼까지..
이번 남아공은 위닝 골수 매니아 였던 친구도 이건 뭐 괜찮다고 하더군요.
한주에 한번씩 밤새며 대전합니다. 근데, 전 축구의 개념이 조금 없달까..
수비를 잘 못해요. 공만 쫓다가 2:1 스루패스에 한번에 홍해바다가 쫙~갈라지듯
시원하게 뚫리는 일이 빈번. 나름 위닝 96부터 시작한 나인데.. 3~4판 하면 한번 이기고
어쩌다가 연속으로 이기고도 하지만.. 그 한번에 수비수 사이를 꿰뚫는 2:1 스루패스는 정말...
짜증나더군요. 뒤에 있는 선수에게 2:1 패스해서 앞으로 달려가는 선수에게 쫙~...
암튼, 정말 재미는 있는데 허무하게 뚫릴때면 제 스스로가 참 답답합디다.
젤 좋아하는 팀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입니다. 오로지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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