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8 오후 7:56:30 Hit. 536
여친과 하도 의견대립이 심하다 보니까 서로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뜻에서일단 둘의 가치관의 차이가 어떤지 알아보게 책을 한권 구입해서 함께 보고 책에대해 얘기를 해보자 하여 소설책 한권을 구입했습니다.책에 관해선 소감게시판에;;책얘기가 나올때도 책의 주제가 있는데 같은책을 보고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추덜거리는 저였고, 그래도 일단 보자는 여친이었는데여친이 먼저 하루만에 다읽고, 저보고 한달안엔 읽으라고 건네줬는데 저도 하루만에 다읽었군요....(...)놀라운건 같은책을 보고도 서로 받아들이는게 전혀 달랐다는것!일단 난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본건데 여친은 재미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냥 산문집 읽는 느낌으로 읽다보니 다봤다..이러더군요.책에 대해서 얘기할때도 둘이 같은책을 본건가 싶을만큼 감상의 요점자체가 달랐습니다.여친의 머리속에 남은건 책의 내용이었고 내머리에 남은건 책의 구성이라고 할까..아무튼 우리둘은 확실히 사상이 전혀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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