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6 오후 6:46:56 Hit. 1160
작년말쯤인가.. 여자친구가 캐나다로 연수를 갔습니다. 한 1년은 있어야 돌아올꺼구요4년쯤사귄사이고, 서로 나이도 있는편이고, 성향도 약간은 보수적이라, 서로에 대한 믿음은 튼실한 편이고,떨어져있는동안 있을지도 모를 서로에 대한 이성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저스스로도 내가 불안한짓을하지 않는다면 상대또한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마인드입니다)여자친구는 한국있을때, 학교 있을때나 회사다닐때 종종 대쉬를 받곤 했지만, "난 남자친구 있는 사람이니 곁에 오지말라"고 정색을 한다든지. 그렇게 서로에 대한 믿음도 깊은편이라 크게 관여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믿는것도 있었구요.하지만 여자친구의 그런 강하고 딱부러지는 성향탓이였을까요..몇일전 문득, 그런말을 하더군요.."이제 홈스테이 나와서 집을 구해야하는데 학원에 친한 남동생이 있어. 그 동생이 누나가 갈때 없으면 자기방에 들어와서 살아라고 했다더군요아는사이니 방값도 다른곳에 비해 1/3 이나 싼가격에 해준다고 하고..(자신은 거실에 제여친은 방에 거주하는 식으로 다시말해 동거지요)물론 그 친구는 몇주간 여자친구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을 들어봐선 그닥 나쁜친구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여자친구 스스로도 또한 남자를 보는 눈도 있으니. 그 남동생이 나쁜 의도가 있다고는 생각은 하지않았지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 .. 아무리 그러기로서늘.동거는 쫌.. 아니... 마니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너 지금 무슨말 하냐고,,," 다짜고짜 안된다고 그랬습니다.그러니 오빠는 자기를 못믿는다고, 실제로 들어갈지 안갈지도 모르지만 오빠의 나에대한 불신의 말이 화가난다며 , 오빠가 내 생활에 너무 터치할껀 아니잖느냐그런식으로 날 피곤하게 하면 다시생각해봐야겠다는 식으로 엄청 화를 내었습니다....참 어이가 없어군요...캐나다 시간은 우리나라와 정반대라 , 여자친구는 잠온다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고, 전 한참을 스스로에게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내가 그렇게 쫌생인가.. "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그래도 그렇지, 믿음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부분이 있는건데,,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것과 고집과는 구별해야하는것 아닐까요..저는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조금씩 마음이 바뀌어가는게 사람이라고 .. 늘 스스로 다부잡으며,그렇게 자신에 대한 마음을 겸손하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그날은 달리도 너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남자친구로써,, 동기야 어쨋든, 자신의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한 것일뿐인데..그게 그렇게 잘못된걸까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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