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3 오전 1:49:25 Hit. 630
오늘 제논이란놈을 사러 갔다왔습니다.마침 동네도 그리 멀지않아.. (허나 그곳이 인적이 드물고 교통이 불편한곳이어서 택시타고갔어요)택시타고 가니 나이드신 40대아저씨께서 나오셨습니다.약속했던 물건을 확인했는데.. 분명 구매하기로한것은 액박제논과 타이틀이 9장이었는데.. 타이틀을 6장만 가지고 나오셨더군요.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분께 일단 돈을 드리고 다시집에가서 확인하고 오신다더군요5분후 전화가왔습니다. 사진에 있던 9장의 타이틀중에 3개는 깍대기만 있는 거였다구요..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기쁜맘으로 액박이를 사용할 마음에 신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근데 이게 왠일입니까..ㅡㅡ; 게임기를 연결하자마자 레드링이 뜨는겁니다.. 정말 가슴이 덜컥내려앉았죠.. 속으로 개발 X발 욕을 했습니다. 물론 왕복택시비까지 15000원이 든것까지머리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잠깐 숨을 고르시고다시하나하나 확인해보았습니다. 전원을 제대로 연결했는가.. 케이블을 제대로 연결했는가차근차근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무문제가 없는걸 깨닫고는 전화를 할려는 차에 눈에 확들어오는에러코드가 있더군요 e68.. 저는 엑박에 문외한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e68은 엑박하드 오류시 나는 레드링이더군요. 그래서 하드를 뽑았더니 이상없이 작동하더군요.그래서 판매자와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과 거진30분의 대화가 오고간 끝에 환불을 하기로했습니다.오늘 하루에 절반을 액박구매에 노력한것과 택시비가 아깝지만.. 그래도 환불해주신다니마음이 놓이네요. -오늘의교훈-제논은 사면안된다. 사면안된다.사면안된다.. 그냥 새거사는게 나을거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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