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2 오후 4:24:20 Hit. 468
몇달전부터 계획한 자전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멤버는 저와 고등학교 동창 3명으로 총 4명!
서울 개봉역에 12시 30분까지 집합으로 출발전 점심 및 마트에서 구입해야할 것들을 구입하고.
약 1시 50분쯤 출발하였습니다.
도착지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친구의 어머님께서 봉사활동 겸 일을 하고계시는 절에서 하루 쉬고 오는 1박 2일
일정이었습니다. 다들 고가의 좋은 자전거 + 기어가 있는 자전거를 타고왔는데..
제게는 유일한 자전거 스트라이다 5.1 뿐인지라.. 게다가 노기어 ㅠ 언덕을 오를때마다 다리에 쥐가..
하지만 유일한 여자였기때문인지 친구들이 뒤에서 힘내! 좀더 빨리! 곧 다 올라왔어! 등.. 격려를 아끼지않더라구요.
뒤에서 졸졸 따라가는 도중 몇번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오이도에서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시화방조제를 달릴쯤엔
위험한 요소도 없었고, 확트인 시야에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달리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단 가는길엔 맞바람때문인지 속력이 많이 안나서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ㅠ
저녁 6시 30분쯤에 목적지인 둥지청소년집에 도착했습니다. 처음보는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말을 걸어주었는
데요. 너무너무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피로가 싹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저녁으론 비빔밥을 먹었는데, 운동을 많이 한지라 너무너무 꿀맛이었습니다 ㅎㅎ.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나름 운동도 되었고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ㅎ.
다들 이번 연휴 어딘가 다녀오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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