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0 오후 12:07:02 Hit. 791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제가 태어나서 가장 비참하고, 제 자신의 존재가 쓸모없어 보이는 날이되었습니다.. 딸 뻘 되는 여학생에게 어머니가 갖은 모욕을 당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어머니께서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시지만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희대 학생분 들이라면 좀 더 유심히 봐주세요ㅠ_ㅠ 특히 이 현장을 목격하신 분 있으시면, 힘을 실어주세요 때 : 2010년 5월 13일 12시 15분경장소 :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2층 식당 정문 옆 남쪽 여자화장실과 여학생 휴게실 화장실 정리를 하려고 가보니 여학생 둘이 단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거 울 밑 선반??에 휴지와 500미리짜리 우유가 있어서 휴지는 버리려고 집고우유는 건들여보니 남아 있길래 휴지만 버리려고 가는데 문제의 여학생 : (진짜 앙칼진 목소리로) 아 줌마!!!이거 치워요!!!!!이거 왜 안치워!!!!!청소아줌마 : (멍하게 쳐다보다) ..학생 왜 그러게 말을 해..?문제의 여학생 : 아줌마가 하는 일이 뭐에요?!! 이런거 치우는 일이잖아요!!!청소아줌마 : 우유가 많이 남은거 같아서..주인 있는 우유인줄 알고 안치웠어요.. 청소아줌마가 우유를 치우는 사이 문제의 여학생 : 조카 재수없네..하고 나가버림 청소아줌마는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가버린 여학생을 찾으러 감.여학생 휴게실에서 발견하고 청소아줌마 : 학생 나와봐.. 문 제의 여학생 : 이 여자 미친거 아니야?!!왜 온거야?!!! 청소아줌마 : 나 억울해서 사과받으러 왔어..말을 왜 그렇게 해..학생은 조카 재수없다고 하고 갔는데 조카가 무슨 뜻인줄 알고 한거냐고. 남자 성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문제의 여학생: 유식해서 좋겠네요. 청소아줌마 : 우유가 들어 있길래 안치운건데, 학생에게 이거 버려라 저거 버려라 들어야하겠어.. 얘기하러 왔으니까 휴게실 밖으로 나와봐요 여 학생 휴게실 지킴이 : 여기 여학생 휴게실이니까 조용히 해야 되요.문제의 여학생 : 저 미친년 좀 데리고 가라고!!여 학생 휴게실 지킴이 : (다시한번 )조용히 해주세요.청소아줌마 : 나도 알고있어요. 하지만 나 너무 억울해서 저 학생에게 사과받아야겠어요 문제의 여학생 : 야, 이 미친년아 너 나한테 맞아볼래? 그러고는 욕을 엄청함( 이 X년, 씨x년,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엄마뻘 되는 사람에게 퍼붓음) 청소아줌마 : ( 그 말듣고 맞을 생각하고 그 여학생 쪽으로 가면서) 때릴꺼면 때려봐 문제의 여학생 : (앉아있다 일어서서 여학생 휴게실 화장대 앞을 쳐다보더니, 조그만 휴지를 발견하고 ) 아줌마 하는일이 모냐구, 저런거 치우는 일 아니냐고! 저거 빨리 치우라고! 저거 치우고 의자에도 있으니까 저것도 치우라고!! 청소아줌마 : (열받으심) 그것은 내가 알아서 해.. 왜 니가 나한테 치우라고 말을 하냐고. 그리고 왜 욕을 자꾸하는거냐구. 나도 욕 할줄 아는 데 난 너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욕 안하는 거라고. 욕 하지 말라구. 문제의 여학생 : 내가 언제 욕을 했냐고!!! 청소아줌마 : (화가 폭발하심) 내가 미친년이 아니라 니가 미친년이구나..하고 나옴(여학생 휴게실을 나오면서 문 바로 앞에서) : (여학생 휴게실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학생들 그러는거 아니야..이렇게 하면 안되지.. 착한 학생들이 쫓아나와서착 한학생들: 아줌마 미안해요. 쟤가 아까 여학생 휴게실 들어와서 남의 자리도 지 자리라고 뺐었어요..저 학생이 무서워서 말을 못했어요. 아줌마 그냥 똥 밟은 셈 치세요 청소아줌마 : (저런 학생이 경희대 수준이 되는지 의아해서) 쟤 경희대 생 맞아요..? 착한학생 : 맞으니까 있겠지요..죄송해요.. 청 소아줌마 : 고마워요.. 이상이 저희 어머니께서 당하신 일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어머니의 딸(24)이구요. 네, 우리엄마..사랑하는 우리엄마 경희대학교 청소부 일 하십니다....그게 그렇게 무시당할일인가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합니다.. 그 여학생이 매우 큰 키라 굉장히 위협적이었다고 하는군요. 저희 엄마,,자식 뒷바라지 한다구 안하던 청소부 일까지 하시는 분입니다.제 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그런 엄마가 오늘 집에 오셔서 저한테 얘기하시면 우시더라구요..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미 칠꺼같아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소부라고 무시당해도 되는겁니까? 그 학생은 고아인가요? 애미애비도 없답니까?저렇게 몰상식하고 무개념한 학생이 있다니요.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저게 할 말입니까? 솔직한 제 심정은.. 그런 여학생은 전체적으로 망신을 당해야 정신을 차릴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기 보다 힘쎈 사람에게 당해봐야 알겠지요..하지만 어머니께서는 그냥 사과만 받아도 좋겠다고 하셔요..그렇지만 그 학생의 이름이나 과조차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 마 마음을 한참을 다독여주고, 늦어서야 제 방에 들어가 한참을 울다 선잠을 들었어요..화가 나서 잠도 안오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손잡고 울었어요..그리고 말했지요..꼭 성공하겠다고....이런일 당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이죠..정말 한숨 나오는 세상입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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