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1 오후 6:27:08 Hit. 388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으네요 ㅎㅎ
다른해하고 다르게 지난 달까지도 너무 쌀쌀해서 빙하기가 온 것 같다고 얘기하면
오래살고 싶은 와이프가 혼냈었는데요,
정작 날씨가 좋으니 와이프는 일하러 가 버렸네요,
법정 스님이 타계 하시고, 법정 스님의 책들이 큰 이슈가 되고 있잔아요,
그 중에 무소유라는 책이 저한테는 남달라서 한 번 써 보려구요 ㅎ
초등학교 5학년 쯤이었나, 집이 파산하고 부모님이 이혼하셨을 때 즈음이었어요,
어떻게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 이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없어진 집안 사정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적응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람이 참 대단하다는 느끼는게,, 어린나이에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인지 도를 깨우쳤는지(?) 법정 스님의 철학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지금은 소유하기 위해서 살고 있지만, 소유가 저에게 최후의 목표가 아닌것은 유년의 경험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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