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30 오후 12:28:59 Hit. 644
추방대상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잔류인원 생활시설은 동결대상서 제외북한은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조치에 이어 현지의 남측 인력을 16명으로 제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광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은 이날 현대아산 금강산 사무소를 방문, '현대아산 인력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퍼시픽 인력 4명 등 총 16명만 남고 나머지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은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측은 '최소한의 연락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16명을 잔류시킨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16명의 국적에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직원숙소, 온정각사무실, 병원, 통신실, 통행검사소, 연유공급소, 일부 발전시설 등 잔류 인원의 생활시설은 부동산 동결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현대아산 직원 등 우리 국민 48명과 중국동포 38명 등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 86명이 체류 중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주말에 동해선 출입경이 없기 때문에 추방 대상자들은 대부분 3일 오전에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은 27~30일 이산가족면회소, 소방서,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금강산 부동산에 '몰수' 딱지를 붙였고, 그 외 현대아산 등 민간 업체들이 보유한 각종 관광 인프라를 동결했다.다만 금강산 관광 주 사업자인 현대아산에 장기 임차한 북측 자산인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은 동결 대상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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