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9 오후 7:56:09 Hit. 736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삼성과 아이리버 e-북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하나씩 만져보고 오는 길입니다.
일단 디자인과 크기.
삼성은 조금 두껍고 약간 PDA 스러운 모양새입니다.
아이리버는 얇은 아이패드분위기가 나구요.
삼성 제품은 인터넷이 되고, TTS 기능이 있어 책을 읽어줍니다.
아이리버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이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듯합니다.
아, mp3와 만화뷰어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리버는.
둘 다 e-ink 라는 디스플레이 방식을 씁니다.
LCD처럼 보이지만, 그보다 좀 더 선명한 듯합니다.
어떤 느낌이냐하면...
그 왜 양쪽에 동그란 단추달린 모래 스크린 장난감 있지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흔들기 전엔 글씨나 그림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거요.
오래 들여다봐도 눈부심이 적고,
무엇보다 화면이 일단 만들어지면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 전까지는 전기를 거의 쓰지 않으므로
한 번 충전하면 거의 1주일을 책만 볼 수 있답니다. 하루에 3시간 보는 걸로 계산해서요...
말이 3시간이지 어떤 날에는 30분도 안 읽는데... ㅋㅋ
e-ink 방식의 화면은 조금 느리고 잔상이 남아서 전 별로더군요...
다음 세대에서는 개선이 될 예정이라 하네요.
e-북이 있다고 안 보던 책을 더 보진 않겠지요?
눈 밝을 때 공부하자, 공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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