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7 오후 11:45:02 Hit. 341
오늘 비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불었지요?
점심 먹고 걸어오다가 재미있는 걸 봤습니다.
비에 젖어 더 시커멓게 보이는 아스팔트 위에 물고기 비늘 같이 떨어져 있던 벚꽃잎을 보면서
꽃놀이도 못가고 봄이 가는구나 아놔~ 하는 참인데...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꽃잎을 걷어 올리더군요.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회오리 바람에 휘말린 벚꽃잎들이 참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떠오른 것은...
게임회사 Psikyo의 로고! (사이코 아님)
지금은 예전같지 않지만 한 때 슈팅의 명가였던 그 곳.
1945 스트라이커스, 전국 에이스, 텐가이로 기억되는 회사가 왜 떠올랐을까요?
사이쿄 게임들은 시작하면서 벚꽃잎이 멋들어지게 휘날리거든요.
게임 속 탄막처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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